‘아는형님’ 김서형X오나라, 코믹과 사랑스러움 오가는 반전 볼매녀들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10 06: 47

 배우 김서형과 오나라의 사랑스러움과 코믹함이 빛이 난 무대였다. ‘아는형님’ 멤버들 앞에서 완벽하게 무장해제 된 김서형과 오나라는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자랑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김서형과 오나라가 출연했다. ‘SKY캐슬’을 함께 촬영했지만 첫 대본리딩과 쫑파티 그리고 세 번째로 만나는 김서형과 오나라는 의외의 케미를 자랑했다. 
김서형과 오나라 모두 드라마 ‘SKY 캐슬’에 모든 것을 던질 만큼 최선을 다했다. 김서형은 드라마를 위해 가뜩이나 짧은 머리를 올백으로 묶으면서 고통을 감내했다. 오나라 역시도 염정아에게 머리채가 잡히고, 시럽을 얼굴에 뒤집어 쓰고, 넘어지는 연기를 했다. 

특히나 작품 속에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서형은 반전 그 자체였다. 김서형은 노래방을 가기 위해서 술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귀여운 모습도 있었다. ‘아는형님’에서 ‘이제는’을 열창하는 모습은 김주영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오나라 역시도 ‘천년줌’(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아줌마)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양한 재주를 보여줬다. 특히 놀라운 것은 대학교 후배들과 함께 한 치어리딩이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경희대 치어리더 출신답게 오나라는 완벽한 치어리딩을 보여주면서 엄청난 신체적 능력을 뽐냈다. 오나라와 김서형이 같은 음악에 맞춰서 같은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은 오래 오래 기억 될만큼 강렬했다. 
대세 중에 대세로 떠오른 오나라는 광고까지 접수했다. 오나라는 ‘아는형님’ 촬영 중에 광고 계약이 성사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뻐했다. 김서형 역시도 광고를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오나라와 김서형 모두 웃음을 향한 욕심은 남달랐다. 오나라는 웃기기 위해서 직접 목 뒤에 왕자를 매직으로 써넣기도 했고, 몸으로 박자도 치면서 적극적으로 몸개그에 나섰다. 김서형은 진지한 표정으로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면서 폭소를 터트리게 만들었다.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은 드라마의 주역인 김서형과 오나라는 사랑스러움과 코믹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완벽하게 사로 잡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