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 낳은 스타..‘전참시’ 송이 매니저, 겸손함부터 효심까지 다 갖춘 인성甲[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10 07: 27

 ‘전참시’ 박성광의 매니저 송이 매니저가 고향을 찾았다. 광고 출연료로 효도도 하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 했다. 그 어떤 출연자보다 놀라운 심성과 인성을 보여줬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이 매니저가 ‘정글’로 떠난 박성광 덕분에 4일간의 꿀맛 같은 휴가를 얻었다. 휴가를 받은 송이 매니저는 창원으로 내려갔다. 
송이 매니저가 창원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백화점을 찾은 것이었다. 서울 상경 전까지 창원에서 살았지만 송이 매니저는 창원서 백화점을 첫 방문이었다. 큰 마음 먹고 백화점을 찾은 이유는 할머니의 내복과 박성광의 옷을 사기 위해서였다. 특히 할머니의 내복을 사면서도 가격표도 확인하지 않는 대담함을 보여줬다. 

송이 매니저와 할머니 사이는 각별할 수밖에 없었다. 송이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맞벌이로 바쁜 송이 매니저의 부모님을 대신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길러줬다. 송이 매니저는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 선물도 사고 용돈도 드렸다. 송이 매니저의 할머니는 그 돈으로 마을회간에 한 턱도 내고, 부엌에 온수기도 설치했다. 
송이 매니저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송이 매니저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 애썼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송이 매니저 할아버지의 가훈이었다. 송이 매니저는 여러가지 가훈 중에서 인사를 잘하자는 것을 잘 지켰다. 송이 매니저는 “저는 아직도 인사를 잘 못한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인사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회 초년생 병아리 매니저로 방송에 첫 출연할 때까지만 해도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할머니와 박성광에서 비싼 선물도 사줄 정도로 성장했다. 성장하고 많은 인기도 누리고 있지만 그는 변함없이 겸손했다. 
한결같은 인성과 매력을 보여준 송이 매니저는 자신과 똑 닯은 어머니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과연 송이 매니저의 어머니는 송이 매니저와 얼마나 닮았을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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