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X송성호X이석민, 코다리찜→통닭 나눈 훈훈한 정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10 00: 39

 송이 매니저는 할머니와 훈훈한 정을 나눴고, 이영자와 송성호 팀장과 이석민 신입 매니저는 코다리찜을 나눠먹으며 정을 나눴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이 매니저의 창원 휴가와 이영자와 송성호 팀장과 이석민 신입 매니저의 훈훈한 하루가 그려졌다. 
김수용은 1991년 ‘대학개그제’ 장려상 수상 이후로 30여년간 상을 받지 못했다. 김수용의 측근 송은이는 “김수용이 연초에 강하다”며 “바쁠 줄 알고 여름에 전화를 하면 항상 집에 계신다”고 했다. 김수용은 2019년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목표를 말했다. 이승윤과 김수용은 극단적으로 반대되는 화법을 가지고 있었다. 이승윤은 어떤 질문에도 길게 답했고, 김수용은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박성광은 SBS ‘정글의 법칙’으로 향했다. 송이 매니저는 공항까지만 박성광과 함께 했다. 송이 매니저는 “박성광과 함께 하지 않는 스케줄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성광의 출국과 함께 송이 매니저는 첫 휴가를 받게 됐다. 
휴가를 얻은 송이 매니저는 고향인 창원으로 향했다. 송이 매니저와 동생은 광고 출연료를 받아서 할머니와 박성광의 선물을 사러 백화점을 찾았다. 송이 매니저는 “백화점이 비싼 곳이라고 생각해서 백화점을 잘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자매는 예쁜 옷으로 차려입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송이 매니저는 할머니 선물로 비싼 내복을 샀다. 송이 매니저는 “할머니 선물이니까 괜찮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백화점 내에서는 송이 매니저를 알아보는 이들이 많았다. 송이 매니저와 동생이 고른 박성광의 선물은 밝은색 니트였다. 송이 매니저는 거침없이 박성광의 선물까지 결제했다. 
송이 매니저와 동생은 쇼핑을 마치고 식품관에서 만두를 샀다. 임자매는 가볍게 만두를 먹은 뒤에 전과 빵을 나눠 먹었다. 이영자는 백화점 식품관에 대한 지식을 드러냈다. 특히 이영자는 H백화점 식품관에서 다시마와 훈제 닭다리가 맛있다고 소개했다. 이영자와 식품관에서 마주친 시청자가 이영자가 계산해줬다는 미담을 제보했다. 
임송 매니저는 동생과 함께 경상도 의령에 할머니 댁으로 향했다. 운전 병아리 였던 임송 매니저는 운전 초보 동생에게 운전을 가르쳐줬다. 임송 매니저는 무서운 만큼 계속해서 잔소리를 했다. 송이 매니저와 동생은 시골 할머니댁에 무사히 도착했다. 임송 매니저는 맞벌이 하는 부모님이 아닌 할머니와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임송 매니저의 할머니는 잠도 자지 않고 임송의 방송을 챙겨봤다. 임송 매니저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으로 할머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임송의 할머니는 박성광에 대한 안부도 잊지 않았다. 송이 매니저는 할머니를 위해서 부엌에 온수기를 설치해줬다. 송이 매니저는 “부엌에 따듯한 물이 전혀 안나와서 설거지 거리 있으면 화장실에서 설거지를 했다. 그 말을 들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송이의 할머니는 송이를 걱정했고, 송이 역시도 할머니를 걱정했다. 
이영자와 송팀장 그리고 이석민 신입 매니저는 늦은 시간 녹화를 마치고 코다리찜을 먹으러 갔다. 이영자가 찾은 코다리찜 식당은 과거 이영자의 2대 매니저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코다리찜을 먹으러 가는 길에 이영자는 신입 매니저에게 차근차근 서울의 지리를 알려줬다. 올릭핌 대로와 강변 북로를 중심으로 33개의 다리를 소개했다. 
이영자는 석민 매니저를 위해서 직접 코다리 살을 발라서 밥 위에 올려줬다. 이석민 매니저는 직접 코다리찜의 맛을 표현했다. 이영자는 숟가락으로 코다리살을 발라냈다. 이영자는 계속해서 이석민 매니저에게 코다리살을 챙겨줬다. 이영자는 “일 끝나면 이런 맛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민 매니저는 밥을 먹다 말고 울컥했다. 코다리찜의 마무리는 밥에 비벼 먹는 것이었다. 송성호 매니저외 이석민은 그 맛에 감동했다. 
이영자의 2대 매니저가 등장했다. 15년간 함께한 이영자의 2대 매니저는 이영자의 화를 가라앉히는 꿀팁으로 치킨을 제안했다. 이영자의 2대 매니저는 “절대 치킨을 한 마리만 시키면 안된다”며 “각자 한 마리 시켜서 나눠 먹어야한다. 먹고 나면 다 풀린다”고 알려줬다. 두 사람은 전국 방방곡곡을 달리면서 행사를 했다. 이영자의 2대 매니저는 이영자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여자는 신입 매니저를 위해서 옷을 사줬다. 이영자는 집에서 세탁하기 편하고 걸리적 걸리지 않는 옷을 골라줬다. 이영자는 “저도 지방에서 왔는데, 처음에는 예쁘고 비싼 소재의 옷이 눈에 띄지만 세탁비용이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송팀장에게도 품위 있는 스웨터를 선물했다. 외투는 물론 요일별로 챙겨 입을 셔츠와 양말과 목도리까지도 선물해줬다. 
이영자를 내려준 송성호 팀장과 이석민 매니저는 이영자의 약국인 한방통닭집을 찾았다. 송성호 팀장은 “이영자가 항상 스케줄을 마치면 풍성하게 베풀어줘서 저도 그걸 후배에게 베풀어주고 싶었다. 이영자가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먹으면 성공한 기분이라고 말해서 저도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영자는 이석민 매니저에게 입사하면 떡볶이 맛지도를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자는 “만나게 되서 반갑고, 입사해서 같이 일을 하게 되면 서울 떡볶이 맛지도를 선물할게요”라고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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