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 이서진, 인간 사냥 당했다..조달환, 성동일 앞에서 추락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9 23: 40

 '트랩' 이서진이 수상한 사냥꾼들에게 인간 사냥을 당했다. 
9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극본 남상욱/ 연출 박신우) 1회 '사냥꾼들'에서는 독사에 물린 채 길가에서 발견되는 강우현(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우현은 불길에 둘러싸인 건물 안에서 아내와 아들을 애타게 찾았다. 그래도 무사히 건물을 빠져나온 그는 길가에 쓰러졌고, 그곳을 지나가던 운전기사에 의해 구조됐다.

강우현을 본 의료진들은 "뱀에게 물린 것 같다. 독이 많이 퍼졌다"라고 진단했고, 담당 형사인 배남수(조달환 분)는 "강우현이 '우리는 사냥을 당했다. 아내와 아들을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어렵게 의식을 찾은 강우현은 노트북으로 사건에 대해 진술하려고 애썼고, 이어 사건 당일 강우현의 행적이 공개됐다. '국민 앵커'로 활약해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는 강우현은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아내 신연수(서영희 분), 아들 강시우(오한결 분)와 여행을 떠났고 폭우가 내리자 의문의 산장에 들어갔다.
산장 주인인 마스터 윤(유경호 분)은 친절하게 강우현 가족을 맞이했고 신연수는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낭꾼(성혁 분)을 보고 기분 나빠했다. 이후 사냥꾼들은 곧 자리를 떠났고 이때 마침 강시우가 밖에서 놀고 있었다.
하지만 강시우는 돌아오지 않았고 강우현과 신연수가 아들을 찾으러 나섰다. 이 과정에서 아내 신연수까지 잃어버리게 된 강우현. 다시 산장으로 돌아간 그는 폭주해 마스터 윤을 다그쳤지만 오히려 마스터 윤에게 붙잡혀 폭행을 당했고, 무언가 일이 잘못됐음을 느꼈다.
마스터 윤은 앞서 친절했던 모습과는 달리 "지금부터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죽겠지?"라며 인간 사냥을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강우현에게 아들과 아내가 있는 곳의 지도를 주며 "날 한 번만 더 화나게 하면 아들 모가지가 따일 거다. 둘 중 한 명을 구하러 가라"고 했고 다른 사냥꾼들에게 "지금 출발했다"고 알렸다. 
그리고 현재, 강우현 사건을 맡고 있는 배남수는 평소 조언을 구하던 고동국(성동일 분) 형사에게 강우현의 진술서를 전달했다. 딸과의 약속으로 전시회를 보고 있던 고동국은 경찰서로 향했고 남다른 카리스마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배남수 또한 강우현의 비서인 김시현(이주빈 분)에게서 수상함을 느낀 상황. 그는 이러한 정황을 전화로 고동국에게 전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정전이 발생했고 누군가에 밀려서 건물에서 추락해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nahee@osen.co.kr
[사진] '트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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