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진경, 재결합→초고속 결혼 발표 '집안 발칵'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10 07: 27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과 진경이 결혼을 발표해 집안이 뒤집어졌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과 나홍주(진경 분)가 재결합 이후 결혼을 발표해 가족들이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홍주는 변태석(이상훈 분)으로부터 "강수일 그 놈은 전과자, 살인 전과자, 사람을 죽였다"며 "5억 내놔라, 안 그러면 강수일 과거를 전부 불어버리겠다"는 협박을 당했다. 

강수일은 "난 교도소에 다녀왔고, 홍주 씨가 상상하기조차 힘든 무서운 죄를 지었다. 나 같은 사람은 홍주 씨를 좋아하면 안 되는데, 주제 넘게 홍주 씨를 좋아했다.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 나한테서 멀리 달아나라. 나를 잊고 좋은 사람 만나라"며 이별을 고했다.
나홍주는 변태석에게 5억을 주고, 대신 강수일의 과거는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후 미국으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 
나홍주는 공항에서 "굿바이 강쌤, 그동안 너무 행복했다. 행복하라"는 문자를 보냈고, 강수일은 이 문자를 읽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눈 앞에 있는 나홍주를 두고 그냥 돌아왔다.  
이때 나홍주도 미국행 비행기에 타지 않고 강수일의 집으로 갔다. 그는 "강쌤 두고 도저히 못가겠다. 강쌤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든 중요하지 않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우리한테는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더 중요하다. 나 그냥 강쌤 옆에 있겠다. 그냥 사랑하겠다. 강쌤 없이는 혼자 못 살 것 같다"며 눈물의 포옹을 했다. 
나홍주는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강수일의 집에서 지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언니 나홍실(이혜숙 분)은 "우리 홍주 미국간 게 차라리 마음 편하다. 강기사 자기 새끼도 버린 사람인데, 우리 홍주랑 엮여서 싫었다. 그동안 마음이 너무 찝찝했는데, 정말 개운하다"며 좋아했다. 
강수일과 나홍주는 서로의 출근길을 챙겨주고, 퇴근을 기다리는 등 신혼 부부를 보는 듯했다. 큰 이별의 위기를 맞은 뒤에 서로를 향한 사랑이 더욱 확고해졌다. 
이런 가운데, 다음 예고편에서는 나홍주가 미국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가족들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홍주는 언니 나홍실에게 "강쌤하고 나, 우리 결혼할 사이"라고 알렸고, 나홍실은 "누구 맘대로? 내가 너 이대로 막 사는 거 인정할 것 같냐?"며 분노해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hsjssu@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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