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죽였다"..'하나뿐인내편' 최수종, 진경과 재결합 직후 또 위기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10 06: 49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진경과 재결합하자마자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과 나홍주(진경 분)가 재결합 했지만, 장다야(윤진이 분)의 큰 아버지(김규철 분)가 강수일을 목격하면서 위기를 예고했다. 
나홍주는 강수일이 살인 전과자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고,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만났다. 강수일은 "홍주 씨에게 다 얘기하겠다. 교도소에 다녀왔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듣고 싶다면 말하겠다. 힘들어도 들어달라"고 말했다.

강수일은 "홍주 씨가 상상하기조차 힘든 무서운 죄를 지었다. 나 같은 사람은 홍주 씨를 좋아하면 안 되는데, 주제 넘게 홍주 씨를 좋아했다.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 나한테서 멀리 달아나라. 나를 잊고 좋은 사람 만나라"며 모든 것을 고백했다.
이후 나홍주는 강수일의 살인전과를 폭로하겠다는 변태석에게 5억을 건네면서 "강쌤 과거를 발설하면 5억의 3배를 보상해야 된다는 거 잊지마라. 어기면 세계 최고의 변호사를 써서라도 가만두지 않겠다. 땅에 묻어버리겠다"며 경고했다.
나홍주는 강수일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심, "마지막으로 강쌤을 보러 왔다. 전에 살던 미국으로 가기로 했다. 멀리 있어도 축복이 있길, 건강하시길 기도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수일은 나홍주를 잡으려고 공항까지 나갔지만, 그대로 돌아왔다. 그러나 나홍주가 미국행을 포기하고 강수일의 집 앞에 있었다. 나홍주는 "강쌤 두고 도저히 못가겠다. 강쌤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든 중요하지 않다. 과거는 그냥 과거일 뿐이다. 우리한테는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더 중요하다. 나 그냥 강쌤 옆에 있겠다. 그냥 사랑하겠다. 강쌤 없이는 혼자 못 살 것 같다"며 속마음을 고백하고 포옹했다. 
강수일과 나홍주가 사랑을 확인하고 재결합한 가운데, 장다야의 큰 아버지가 한국에 들어왔다. 
장다야 큰 아버지는 택시 안에서 옆 차선에 있는 강수일을 발견했고, "방금 저 사람 내 동생 죽인 그 사람 아니냐?"며 놀랐다. 강수일은 장다야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나홍실(이혜숙 분)은 추모원에서 "당신 죽인 살인자 아직도 용서를 못하겠다"며 오열했다. 또한, 왕대륙의 가족들도 "다야 아버지 죽인 범인은 아직도 교도소에 있는 거냐?", "그런 사람은 평생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게 맞다"며 분노했고, 이 사실을 아는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은 불안한 눈빛을 주고 받기도 했다.
장다야의 큰 아버지가 나타나 어떤 위기를 초래할지 궁금증을 높였다./hsjssu@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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