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나인틴', 데뷔조 9人 확정x1위 센터 전도염..그룹명 원더나인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09 19: 45

'언더나인틴' 데뷔 그룹 1THE9(원더나인)의 최종 멤버 9명이 결정됐다.
9일 오후 생방송 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최종 데뷔 멤버 9명을 뽑는 파이널 무대가 진행됐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연기자 김소현이 생방송 무대 MC를 맡았다.
전도염, 김준서, 김시현, 송병희, 박시영, 수런, 이상민, 박성원, 정진성, 신예찬, 김태우, 김영원, 배현준, 이승환, 이종원, 유용하, 이예찬, 정택현까지 18명의 예비돌들은 주제곡 'We are young'으로 파이널 무대 포문을 열었다.

앞서 '언더나인틴'은 지난 1월 20일 자정부터 2월 9일 오후 1시까지, 3주간 집계한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했다. 이날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는 1건당 9표로 집계됐다.
생방송에서는 최종 데뷔 그룹명도 공개됐는데, 1THE9(원더나인)으로 '놀라운 9명의 소년, 아이돌로서 하나가 된 9명의 예비돌'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보컬 디렉터 크러쉬가 1THE9(원더나인)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과 프로듀싱을 맡는다.
애초 19명이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했지만, 이날 우무티를 제외한 18명의 예비돌만 무대에 올랐다. 이특은 "총 19명이 파이널 무대에 서야 하지만, 우무티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파이널 무대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8명들의 예비돌은 두 팀으로 나눠져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신곡 무대에서는 이기용배가 만든 '별을 쏘다', 이단옆차기와 프라임보이가 만든 '마법 같아'가 공개됐다.
'마법 같아' 팀은 전도염, 김준서, 김시현, 송병희, 박시영, 수런, 이상민, 박성원, 정진성으로 이뤄졌다. '별을 쏘다' 팀은 신예찬, 김태우, 김영원, 배현준, 이승환, 이종원, 유용하, 이예찬, 정택현이 한 팀을 이뤘다. 
먼저, '마법 같아' 무대를 본 신동은 "제목처럼 마법에 빠질 듯한 무대였다. 이 자리에 앉았으니까 냉정하게 한 마디하면, 노래가 너무 멋있는데 짧아서 아쉽다. 우리 예비돌들 너무 멋있다"며 칭찬했다. 
'별을 쏘다' 무대에 대해 EXID 솔지는 "'언더나인틴'과 잘 어울리면서 곡도 굉장히 좋았다. 그 곡을 잘 소화해주는 친구들을 보면서 놀랐다. 데뷔가 임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9명 멤버들의 무대가 너무 반짝거려서 새로운 별자리가 생긴 것 같았다. 너무 멋있는 무대였다. 두 팀 모두 멋있어서 전부 데뷔하면 좋겠다", 최자는 "우리가 처음부터 봤는데, 그때는 엉망진창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두 데뷔해도 될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응원했다.
신동은 "그동안 예비돌을 옆에서 응원하다가, 은혁의 부탁으로 대신 나오게 됐다. 두 번째 무대까지 보니까 눈물이 글썽글썽 하더라. 이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겠나 싶다"며 아이돌 선배로서 격려했다.
중간 집계 결과, 탈락 될 수 있는 9위는 김준서, 정택현이 꼽혔다. 이후 신곡 무대가 끝난 뒤, 생방송 문자 투표가 마감됐다.
최종 데뷔조 9명 가운데, 8위는 이승환(32만 5,754점)이 차지했다. 그는 "마지막 파이널 무대까지 서게 해준 서포터즈 여러분께 감사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기회를 준 제작진께도 감사하고, 부모님, 가족, 친구들한테도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7위는 박성원(34만 2,430점)이 호명됐다. 그는 "일단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하는 박성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6위는 유용하(34만 7,424점)가 올랐다. 그는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서포터즈, 가족들한테 고맙다. 예비돌에서 아이돌이 됐으니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위는 정택현(37만 7,883점)이 차지했다. 그는 "아까 9위 후보였는데 이렇게 많이 올라올 줄 몰랐다. 투표해주신 서포터즈 분들 감사하다. 여기 부모님과 동생이 왔는데 너무 고맙다. 디렉터 분들도 너무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4위는 신예찬(39만 5점)으로 결정됐다. "첫 녹화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나서 아쉽다. 그런데 데뷔할 수 있게 해주신 서포터즈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3위는 김태우(39만 9,509점)가 뽑혔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데뷔하게 해 준 프로그램에 감사하고, 오늘 부모님이 오셨는데 엄마, 아빠 사랑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1위 후보로 전도염, 정진성이 올라 그룹의 센터가 되기 위해 경쟁을 펼쳤다. 전도염은 "정말 이렇게 높은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떨리고 감사하다", 정진성은 "데뷔하도록 도와준 서포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작진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2위는 정진성(50만 929점)이 됐다. 그는 "2위 순위에 만족하고,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셨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며 데뷔를 기뻐했다.
1위는 전도염(67만 8,953점)이 차지해 센터가 됐다. 그는 "이렇게 부족한 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서포터즈 님들 감사하다. 항상 멋있는 방송 만들어주신 제작진, 스태프도 감사하다. 다 같이 열심히 해준 57명의 예비돌한테도 고생 많았다고 얘기하고 싶다. 내가 무엇을 하든 응원해준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 사랑해주시는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도염이가 되겠다"며 눈물의 소감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9위 후보에는 김시현과 김준서가 올랐으며, 김준서의 이름이 불렸다. 그는 "이 자리에 서게 해준 서포터즈 분들 감사하다. 우리를 이끌어 준 디렉터 분들, 믿어준 부모님들도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언더나인틴' 최종 데뷔 멤버 9인은 파이널 생방송 직후 뽑아준 서포터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오후 10시 V스페셜 라이브 '언더나인틴 데뷔그룹 감사회-뽑아준 서포터즈 감사해' 생중계를 100분간 진행한다. 데뷔를 앞둔 소감부터 서포터즈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 앞으로 스케줄 등 다양한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언더나인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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