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910억' 인시녜 영입 제안...절반 안되는 '889억' 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2.09 17: 24

리버풀이 로렌조 인시녜(28, 나폴리) 영입을 위해 나섰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 리버풀이 나폴리 공격수 인시녜 영입을 위해 61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벌써 내년 스쿼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리버풀은 나폴리 회장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아니라 인시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그의 아버지를 통해 제안에 나섰다.
이는 그동안 라우렌티스 회장은 리버풀이 제안했다는 뉴스가 나올 때마다 즉각적으로 거부의사를 표시하곤 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리버풀의 제안은 나폴리가 생각하고 있는 액수에 절반 수준이란 점에서 나폴리의 구미를 끌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폴리는 인시녜와의 협상 창구는 최소 1억 3100만 파운드(약 1910억 원)가 돼야 열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인시녜는 오는 2022년까지 나폴리와 계약이 돼 있다. 30번의 A 매치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인시녜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8득점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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