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라스'서 언급한 슈퍼 사장님 찾았다..무명시절 돈빌려준 은인[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09 17: 13

배우 이범수가 '라디오스타'에서 찾고 싶어했던 인연을 찾았다.
이범수는 지난 6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무명시절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은인을 언급했다. 그는 "부여슈퍼 사장님이 돈을 빌려주셨다. '그것 때문에 이렇게 서성인거냐'라며 흔쾌히 빌려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범수는 "그 후론 나도 바빠지고 나중에 보니 그 슈퍼가 없어졌더라. 이 방송을 보시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슈퍼 사장의 딸은 이범수 아내 이윤진에게 SNS로 연락했다. 이윤진은 9일 자신의 SNS에 이윤진은 이범수와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이범수는 이윤진과 나눈 대화를 통해 "잘됐다. 신기하다"며 기뻐했다.
이에 이윤진은 "'라디오스타'가 'TV는 사랑을 싣고보다 빠르다"라며 "부여슈퍼 사장님 따님 감사, 범수오빠 감동, 공룡뱃지를 선물했던 꼬마부여공주님을 범수오빠가 아직 기억하네요. 살아가며 만나는 모든 인연들은 정말 소중합니다. 머리가 복잡해지는 뉴스들 속에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미디어의 힘"라고 털어놨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윤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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