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새끼새끼 거리세요", 비난 위한 비난에 대한 '반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09 16: 30

 김민재가 비난을 위한 비난에 반응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적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는 "저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다"라며 "지난 몇 주간 많은 이야기와 많은 기사들이 있었다. 정확하지 않은 기사와 현실성 없는 이야기들도 도배되기 시작했고, 당연히 정확하게 모르시는 팬분들은 비난을 할 수밖에 없었을 거다"고 이적을 밝히며 비난 여론에 대해 언급했다.

비난을 위한 비난에 대해 김민재가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김민재는 여러차례 악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익명성을 앞세우며 거침없이 내뱉은 악플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한 네티즌이 김민재 이적 발표 글에 "그냥 넌 온갖 욕을 처먹으면서 고개 숙이고 다녀라. 국대에 침 뱉는 놈아"라며 "이러니 기강이 헤이해지고 하는 거지 군 면제 당장 폐지해라. 내가 너 같은 새끼 두 다리 뻗게 하려고 군 생활 고생한 거 아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민재는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왜 새끼새끼 거리세요? 제가 그쪽 자식입니까?"라고 직접 대응했다.
김민재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비난의 강도도 강했다. 하지만 개인의 선택을 자신의 잣대로 평가하면서 비난을 한 것은 무조건적으로 칭찬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 때 김민재는 네티즌의 댓글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경우도 있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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