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차 극복"..이필모♥서수연, 오늘 연애 예능 최초 1호 부부된다(종합)[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09 13: 52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9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진짜 부부가 된다. 
이필모♥서수연은 9일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하며, 가족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첫 만남부터 열애, 그리고 결혼 발표 등 모든 과정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공개적으로 만나 결혼 골인까지 초고속으로 진행됐다. 

이필모는 1974년생으로 올해 46세, 서수연은 1985년생으로 올해 35세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1살이지만, 사랑 앞에서 나이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여기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1호 부부'가 됐다.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연애의 맛'은 싱글 스타들이 자신의 이상형과 연애를 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이필모는 1회부터 등장해 자신의 반쪽을 찾아나섰고, 이 과정에서 서수연과 소개팅을 했다. 이필모가 서수연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서수연도 진심으로 다가오는 이필모에게 호감을 드러내면서 '필연커플'로 사랑 받았다. 
특히 '연애의 맛'에서 서수연이 절친한 언니이자 이병헌의 여동생 이지안에게 이필모를 소개해주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지안은 "언제부터 수연이를 좋아했냐? 정말 방송 아니고, 진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필모는 "처음 횡단보도에서 만난 그 순간에 딱 수연이었다.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결혼 생각은 이미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서수연도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마음이고, 볼수록 점점 더 좋아진다. 사적으로도 만났다. 방송 아닐 때도 똑같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두 사람이 진짜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왔고, 이미 MC 최화정은 '필연커플'이 연애를 시작할 때 "결혼할 것 같다"고 예상해 뒤늦게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이필모 씨와 서수연 씨가 내년 결혼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이필모는 연말 뮤지컬 공연 '그날들' 현장에서 서수연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했고, 이후 김소연, 김지호, 윤다훈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2세 계획에 대해 이필모는 "올해도 아직 늦지 않았다. 황금돼지해 낳은 아기가 좋다고 들었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최근 이필모와 서수연은 이필모가 혼자 살던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이 직접 가구를 구매했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서수연이 미적 감각을 총동원해 신혼집 꾸미기에 나섰다. 
'연애의 맛' 커플에서 결혼에 골인한 이필모♥서수연을 향해 방송을 지켜봤던 시청자들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서수연 SNS,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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