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시청률까지”..’커프’ 백종원, 알바생이라 더 재밌는 예능치트키[Oh!쎈 레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09 09: 33

 백종원 대표는 존재 자체로 빛이 났다. ‘커피프렌즈’ 역시 백종원 효과에 힘 입어 시청률 상승효과를 누렸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커피 프렌즈’에서 백종원이 알바생으로 깜짝 등장했다.  백종원은 알바생으로 맹활약했다. 백종원이 출연한 지난 방송분은 평균 5.8%(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 시청률은 ‘커피프렌즈’의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백종원은 아르바이트생이라는 것을 모르고 ‘커피 프렌즈’를 방문했다. 백종원의 첫 번째 일은 귤 600개 따기 였다. 백종원은 “1985년 이후 알바를 해본 이후에 처음이다”라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귤따기에 돌입했다. 백종원은 선임이 시키면 해야지라면서 열심히 일했다. 

백종원의 스승 본능은 불쑥 불쑥 튀어나왔다. 백종원은 손호준과 양세종이 요리 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조언을 하고, 명령을 했다. 백종원은 바로 반성을 하면서 양배추를 썰고, 귤 껍질을 까고, 카야잼을 살렸다. 백종원이 주방장 칼을 잡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백종원의 진가는 영업에서 빛이났다. 설거지는 물론 장사의 맥을 읽음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해결했다. 장사 초보 선배들이 어려움을 호소 할 때마다 바로 바로 나섰다. 감바스가 많이 나가면 마늘을 썰고, 착즙기가 고장 나면 교체해주는 센스가 빛이 났다. 
‘커피프렌즈’의 손님들 역시 막내 백종원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백종원이 설거지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웠다. 백종원은 “걱정하지 말고 줘요”라고 사장님들을 안심시켰다. 일하는 최지우도 손님들 역시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백종원은 단순히 이론만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요리 자체를 사랑하고 직접 만들줄 알고 직접 장사를 했고, 실패도 경험하고 성공도 경험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식 사업가로서 많은 손님들을 만족 시키고 있다. 그의 장사에 대한 열정은 직접 나온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의 등장만으로도 주방에 안정감이 느껴졌다. 
백종원은 ‘커피프렌즈’ 알바생 출연으로 다시 한번 음식 예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이 진두지휘하는 SBS ‘골목식당’ 역시 수요예능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출연만 하면 시청률을 몰고다니는 백종원의 매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pps2014@osen.co.kr
[사진] ‘커피프렌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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