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알바생' 백종원→'좋아요정' 세훈..이토록 좋은 '커피프렌즈'(종합)[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2.09 10: 49

역시 백종원이다.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전설의 알바생' 백종원 덕분에 '커피프렌즈'에 전에 없던 여유로움이 찾아왔다. 그리고 백종원의 뒤를 이어 남주혁과 엑소 세훈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커피프렌즈'에 새로운 알바생으로 합류, 레전드급의 맹활약을 펼쳤다. 2차 영업에서 꽤 많은 기부금을 모은 이들은 다음 영업에서 함께 할 새로운 알바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알고 보니 그 주인공은 바로 백종원. 
앞서 백종원은 제주도에서 '커피프렌즈' 영업을 하기 전 유연석과 손호준에게 토스트 만드는 법 등 레시피를 전수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백종원을 '커피프렌즈'에 초대했고, 백종원은 약속을 지키고자 제주도를 찾았다. 물론 알바생인지는 모르는 상태. 이에 백종원은 자신에게 건네지는 앞치마와 고무장갑에 당황해했지만 이내 여유를 찾고 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런 막내는 없었다', '알바인가 사장인가'라는 자막처럼, 백종원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만능 알바생으로 '일당백'의 열할을 톡톡히 해냈다. 남다른 설거지 능력으로 '백기 세척기'라는 별명을 얻었고, 멤버들이 곤란해 할 때마다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해낼 뿐만 아니라 여유와 미소가 가득했다. 또 신메뉴를 제안하거나 부족한 재료를 먼저 알아채고 조달하는 등 능동적인 막내로 막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쏟아지는 주문 속에서도 백종원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롭고 순조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업이 진행이 됐다. 최지우는 연신 "왜 이렇게 여유롭지?"라며 감탄을 쏟아내기도. 신메뉴 역시 볼거리였다. 백종원의 자문을 받아 딱새우 감바스, 알리오 올리오, 딱새우 튀김이 탄생했다. 이러한 신메뉴들은 카페에 방문한 손님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유연석의 에그베네딕트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백종원의 활약은 다음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방송 말미엔 빵 배달을 하기 위해 스스로 찾아온 남주혁과 다음 날 모습을 드러낸 세훈의 합류가 있을 예정. 남주혁은 정신을 차릴 기미도 없이 곧바로 그 자리에서 커피콩을 갈고 설거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바람을 몰고 온' 세훈은 다른 알바생들과는 달리 유연석에게 "바로 시작하면 되냐"고 해맑게 물으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고무장갑을 쥐어줘도 "좋아요", 귤을 까면서도 "좋아요"를 연발하는 세훈에 제작진은 '좋아요정'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깊어지는 한숨에 귤을 까던 도중 잠시 멍을 때리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이내 곧 정신을 차리고 '좋아요정'으로 돌아오는 세훈 역시 '커피프렌즈'의 재미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커피 프렌즈' 6회의 가구 시청률은 평균 5.9%, 최고 7.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또한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평균 3.8%, 최고 4.8%로 타깃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parkjy@osen.co.kr
[사진] '커피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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