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지옥→악연 정보석"..첫방 '막영애17' 엄마 김현숙의 인생 2막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9 06: 49

'막영애17' 김현숙이 육아 지옥에 빠진 가운데 새 낙원사 사장 정보석과도 악연으로 얽히게 됐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새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극본 한설희 백지현 홍보희/ 연출 한상재, 이하 막영애17) 1회에서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이영애(김현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애는 강원도에서의 삶으로 포문을 열었다. 경영난이 심각해진 이승준(이승준 분)이 낙원사를 팔고 강원도에서 일자리를 구했기 때문. 이영애는 시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멧돼지를 만났고 멧돼지를 달래기 위해 던진 야채로 머리를 맞춰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래도 기지를 발휘해 멧돼지를 창고에 가둬 마을의 영웅이 된 이영애. 하지만 엄마로서 인생 2막을 연 그의 일상은 여전히 파란만장했다. 강원도에서 육아를 전담하게 된 그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예전에 낙원사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일했던 자신의 모습을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이영애는 동생 이영채(정다혜 분)의 치킨집 개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그와 아이는 이승준의 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이승준이 회사에 급하게 불려가 버스를 타게 됐다. 버스에는 성격 급한 정보석(정보석 분)이 있었고, 이영애와 정보석은 악연으로 얽혔다.
성질이 급한 정보석이 아이가 우는 소리에 짜증을 내거나 이영애에게 막말을 하는 등 안하무인으로 굴었기 때문. 처음에 이를 참던 이영애도 정보석이 택시를 새치기하자 "그렇게 살지 말아라, 그러니까 개저씨 소리 듣는 거다"라고 사이다 발언을 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정보석은 새롭게 부임한 낙원사의 새 사장이었고, 이영애의 정체를 모르던 정보석이 그를 채용하려던 찰나, 낙원사에서 마주하는 두 사람이 모습이 그려져 다음화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김현숙은 초보 엄마와 경력 단절 여성들의 고충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그동안 '막영애17'을 기다려온 시청자들도 파란만장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영애를 향해 "엄마 되기 힘들지", "웃기고 짠하다", "내 이야기 같다" 등과 같이 응원으 보내고 있는 상태.
때문에 악연으로 얽힌 김현숙과 정보석이 과연 낙원사에서 함께 일할 수 있을지, 그리고 '워킹맘' 김현숙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막영애1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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