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세척기"..'커피프렌즈' 백종원, 지금까지 이런 막내는 없었다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9 06: 48

 '커피프렌즈' 백종원이 '경력 만렙 막내'의 모습으로 '전설의 알바생'에 등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커피프렌즈'에서는 여섯 번째 알바생으로 합류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은 전날 함께해준 바로의 빈자리를 채울 새 알바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미 알바생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연석과 손호준은 "오늘 오는 사람이 최고다. 일도 잘 하고 엄청 핫하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높였고, 최지우는 "방탄이야?"라고 물으며 추측에 나섰다.

특히 최지우는 "어쨌든 우리 후임인데, 뭐"라며 "우리 룰대로 해야 한다. 설거지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커피프렌즈' 영업장에 백종원이 모습을 드러냈고, 이를 모르고 있던 최지우와 양세종, 그리고 본인이 알바생인지 몰랐던 백종원은 당황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양세종이 고무장갑을 건네자 "설마 저기 가서 설거지하라고?"라며 너털웃음을 지으면서도 이내 막내에 적응, 남다른 설거지 능력으로 '백기 세척기' 별명을 얻었다. 이 외에도 그는 신메뉴를 제안하거나 부족한 재료를 조달하는 등 능동적인 막내의 면모로 '해결사'에 등극했다.
이 같은 백종원의 활약에 힘입어 '커피프렌즈' 손님들은 음식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고, 방송 말미 멤버들은 백종원에 조언에 따라 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날 깜짝 등장부터 남다른 활약까지, 여유로운 막내의 매력으로 반전 재미를 선사한 백종원. 유연석과 손호준의 말처럼, 최근 일거수일투족이 '핫'한 그이기에 이번 '커피프렌즈' 출연이 더욱 반갑게 다가오고 있는 상태. 이에 다음화에서 백종원이 또 어떤 제안으로 매출을 늘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백종원에 앞서 막내 알바로 활약했던 바로는 등장하자마자 동갑내기인 양세종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형성한 것은 물론, 무슨 일이든 바로바로 해내는 모습과 열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커피프렌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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