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희소식' 포체티노, "케인 조기복귀..2월 23일 번리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09 04: 02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조기 복귀할 전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2월 23일 번리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케인은 지난 1월 중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걸려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초 경미한 수준으로 보였으나, 토트넘은 재검진을 통해 '케인은 3월 초까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매체 풋볼런던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 생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2월이 끝나기 전에 케인이 돌아온다고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오는 2월 23일 번리와의 리그 27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레스터시티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14일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갖는다. 이 두 경기에는 케인이 출장하지 못하지만 2주만 지나면 케인이 돌아오는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레스터시티전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재활을 잘 하고 있다. 너무 열심히 해서 매일매일 재활 운동을 그만 멈추게 할 정도다. 그는 매우 낙관적이고 가능한 빨리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토트넘 팬들은 "케인은 기계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속도가 믿기지 않는다" 등의 글로 반겼다.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열흘 이상 빠르다. 번리 서포터즈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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