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이 누구야?” 명언 쏟아진 ‘끝판왕’ 권아솔과 하빕의 첫 만남, 첫 디스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08 17: 43

“하빕이 누구야?”.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와의 첫 만남에서 그가 누군지 물었다. 그리고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하빕이 누군지. 하빕 여기 있으면 나와”라며 현장에서 그를 도발했다.     
현장에 권아솔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모두 있어 언제든지 예상치 못한 상황이 터질 수 있는 발언이었다.     

권아솔의 말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도 답변했다. “나는 라이트급 세계랭킹 1위다. 그게 전부다”라고.     
이것이 2017년 7월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기자회견에서 일어난 일이다.     
최근 권아솔은 다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권아솔을 모른다는 내용의 발언을 하면서다.     
“이번에도 형을 위해 당연히 한국에 갈 거다. 다른 일정이 있었지만, 그 일정은 이미 다른 날로 변경했다. 우리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 사실 권아솔이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다. 그는 안중에도 없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발언이다.     
권아솔은 곧바로 SNS에 글을 게시하며 대응했다. 발언도 거침없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형인 샤밀 자브로프까지 싸잡아서 붙자고 말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2 메인 이벤트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경기를 위해 방한한다. 그가 한국에 와서 ROAD FC 공식행사에 참가할 경우 권아솔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 권아솔과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방한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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