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블루오션" 블랙핑크, 美 진출+3월 컴백에 거는 기대(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08 16: 47

블랙핑크가 미국 음악시장에서 '핫'한 기대주로 떠오른 가운데 3월 컴백으로 제대로 만개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는 8일 YG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는 3월 중, 하순경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신곡들이 실린 EP 앨범의 형태입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지난해 6월 발표한 'SQUARE UP' 이후 약 9개월만에 컴백을 알리게 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활동 당시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음원차트 1위 롱런은 물론 K팝 그룹 최단으로 뮤직비디오 6억뷰를 기록했던 바. 여기에 블랙핑크는 최근 해외투어와 활발한 미국활동이 예고된 만큼 3월에 컴백한다면 더욱 큰 파급력을 일으킬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블랙핑크는 놀라운 글로벌 영향력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 대표는 "얼마 전 미국에서 유니버셜 뮤직의 총 회장인 Lucian Grainge과 인터스코프 레코드의 John Janick 회장을 만나 협의 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블랙핑크에 대해 많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는 점과 성공적인 프로모션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오는 12일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출연을 확정하며 독보적인 클래스를 증명했다.
무엇보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번 극장(Ed Sullivan Theater)’에서 촬영된다. ‘에드 설리번 극장’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가 미국 진출할 당시, 첫 데뷔 무대를 가진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는 힐러리 클린턴, 레이디 가가, 라이언 레이놀즈, 저스틴 팀버레이크, 잭 블랙 등 유명 가수, 배우부터 영향력 있는 정치인까지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폴 사이먼, 릴 웨인, 자넬 모네, 두아 리파 등 슈퍼스타들 역시 이 쇼에서 무대를 꾸민 만큼 블랙핑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블랙핑크의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블랙핑크는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계속 가파른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셈이다.
그럼에도 양현석 대표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최고의 퀄리티 앨범을 강조했다. 양현석 대표는 "물론 신곡을 자주 발표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지금 블랙핑크에게는 얼마나 더 퀄리티 있는 곡과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느냐가 더욱 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라며 "테디를 통해 블랙핑크의 신곡들을 처음 접한 저의 반응을 떠올리자면 제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곡들이었기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완전체뿐만 아니라 솔로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현석 대표는 "로제의 솔로곡은 블랙핑크 EP앨범 발표 이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로제의 보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곡을 끝마친 상황이며 리사와 지수의 솔로곡도 꾸준히 잘 준비 중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2019년 시작부터 연이은 경사를 알리고 있는 블랙핑크. 양현석 대표가 "미국과 유럽시장은 블랙핑크에게 블루오션과 같은 시장이 아닐까"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듯, 블랙핑크는 앞으로 더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블랙핑크는 어떤 혁명을 일으키게 될까./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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