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진범 윤소이, 신은경vs장나라 본격 '심리+머리싸움'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8 07: 50

'황후의 품격'에서 7년전 황실의 진실을 파헤치는 장나라와 이를 숨기려는 신은경과 윤소이가 머리싸움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이혁(신성록 분)에게 본격적인 써니(장나라 분)와 태후강씨(신은경 분), 서강희(윤소이 분)의 싸움을 알렸다.  
이날 이윤(오승윤 분)이 강희(윤소이 분)이 소현황후 죽음과 연관됨을 알아채려는 때,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했다.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것. 밖에 있던 써니(장나라 분)이 뒤늦게 들어왔으나 범인은 도망친 뒤였다. 써니는 현장에서 이혁(시성록 분)의 코사지를 주웠다. 이때 이혁과 태후강씨(신은경 분)가 나타났고, 써니를 범인이라 의심했다. 이윤은 사망하거나 뇌사상태가 될 확률이 높다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태후강씨는 "네년 때문, 내 자식 살려내라"며 멱살을 잡으면서 "사람이 잘 못 들어오면 집안이 망한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써니는 "황태제를 이렇게 만들 범인을 잡아라"고 했으나 태후강씨는 "황실은 죄가 없다, 죄를 무를 사람이 없다"며 뻔뻔하게 나왔다. 
 
이때, 써니는 서강희가 안 보인다는 것을 알아챘고, 서둘러 서강희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감기기운으로 처소에만 있었다는 서강희를 의심했다. 서강희 목에는 손톱에 긁힌 상처가 있었다. 써니는 서강희를 철저히 의심, 이때 아리공주가 자신이 계속 간호하고 있었다고 했다.써니는 "거짓말하면 안 된다"면서 정말 서강희가 처소에 계속 있었는지 물었으나, 아리공주는 손을 뿌리쳤다. 서강희는 써니가 나간 뒤, 아리공주에게 "앞으로 우리부터 의심할 것이니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 사이, 우빈(최진혁 분)은 안형사(안내상 분)를 찾아가 써니가 주운 코사지를 건넸다. 이에 형사들은 이혁을 취조했다. 이혁은 자신의 코사지가 맞지만 음모라며 억울해했다. 이혁은 "내 지문이 나온 것도 아니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내 물건을 떨어뜨린 것"이라고 했고, 수사는 박차를 가했다. 업친데 덮친 격, 이혁의 방에서 황실기록실 출입증까지 나왔다.
하지만 써니는 "이혁이 아니다, 이혁에게 뒤집어씌우려는 것"이라며 서강희를 의심했고 이를 우빈에게 전했다. 아리공주가 거짓말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특별한 향이났다, 서강희 처소에 켜져있는 아로마 향과 비슷했다"면서 "이혁을 도와주고 싶은 건 아니다, 7년전 진실이 알고 싶을 뿐"이라며 이윤이 찍은 카메라에 진실이 담겨있을 것이라했다. 하지만 이윤의 휴대폰 카메라는 태후강씨가 손에 넣었다. 이윤이 쓸어졌을 당시, 땅에 떨어진 휴대폰을 챙긴 것이다. 그리곤 휴대폰 속에 있는 동영상을 확인했고, 서강희가 남긴 흔적을 못 마땅하게 바라봤다.알고보니 태후강씨는 서강희가 소현황후를 물에 즉사시켰던 현장을 목격했던 것. 그러면서 휴대폰을 계속 보관하고 있었다. 
안형사는 써니에게 "서강희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했고, 이혁이 범인일 가능성을 전했다.써니는 무언가 잘 못 됏음을 감지, "분명 서강희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 의심했다. 서강희는 이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범인은 이미 황제폐하로 정해졌다"고 했고, 이윤을 습격했던 상황을 회상, 진짜 범인은 서강희였다. 서강희는 바로 "형제의 난으로 기사써달라"며 언론플레이를 시작했다. 
써니는 다시 민유라(이엘리야 분)에게 강주승(유건 분)의 기억을 되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진범이 서강희란 진실을 밝혀야한단 이유였다. 유라도 흥미로워했다.그리곤 다시 정신병원으로 들어갔다. 안형사는 이혁을 취조한 후 정신병원으로 강주승을 만나러 들어갔음을 태후강씨에게 전했다. 태후강씨는 "내게 이 사실을 말한 것을 폐하에게 말하지 말라"며 돈다발을 건넸고, 안형사는 이를 챙기며 "걱정말라"는 말을 남기며 미소 지었다. 태후강씨는 강주승이 살아있단 사실을 알게 된 후 당장 끌고오라고 지시했다. 
유라는 강주승을 만났으나, 유라가 숨는 사이 누군가 끌고가 사라졌다.바로 서강희가 빼돌린 것이었다. 
태후강씨의 배후들은 뒤늦게 도착했다.이를 알지 못한 유라는 써니에게 강주승을 납치한 사람이 태우라고 잘 못 얘기했다. 써니는 그럼에도 서강희를 잡기 위해 "증거가 없으면 만들어낼 것"이라며 덫을 만들었다. 
서강희가 뿌린 배후를 사들여, 이윤이 깨어났다고 거짓 정보를 흘린 것이다. 서강희는 이윤의 휴대폰에 자신이 찍혀있을 수 있단 사실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리곤 태후강씨를 바로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사실 태후강씨가 서강희에게 이윤을 치라고 지시했던 것. 태후강씨가 황실 기록실에 소현황후를 죽였다는 증거를 언급했기에 서강희가 움직인 것이었다. 태후강씨는 자신이 서강희가 소현황후를 죽인 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했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이혁의 코사지도 서강희에게 건넸다. 서강희는 혐의로 알리바이를 벗어난 이혁 다음으로 또 다른 범인을 만들기 위해 태후강씨와 손을 잡고 계략을 짰다. 
태후강씨는 바로 이윤이 일어났다는 병실을 찾아갔으나, 써니가 의사의 입을 빌려 면회를 막았다. 이윤이 깨어나지 않았단 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 이어 써니는 태후강씨에게 이윤의 휴대폰을 물었고, 태후강씨는 "그 휴대폰 나도 꼭 찾기 바란다"며 자신이 갖고 있단 사실을 속이곤 흥미로워했다. 그 사이, 서강희는 써니가 이윤의 휴대폰을 찾았다고 거짓정보를 뿌렸다. 서강희는 "이제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한다"면서 서둘러 이윤이 입원한 병실로 갔다. 써니가 이윤으로 보이게 작전을 짰고, 휴대폰을 흘렸다. 그리고 자리를 피하는 사이, 작전대로 서강희가 들어왔고, 꼬리를 잡혔다. 
황태제 이윤은 물론, 소현황후를 살해한 범인으로까지 몰리던 중, 태후강씨가 나타나 "내가 시켰다"고 말했다. 써니는 "이젠 무슨 변명으로 또 덮어주려는 거냐"고 소리질렀고, 서강희를 경찰에 넘겨 재검사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태후강씨는 "진범은 따로 있다"면서 천우빈이다고 말했고,  그러면서 "폐하의 사람인 척 하면서 폐하의 정보를 받친 놈, 그래놓고 이중스파이 짓을 했다"고 말했다. 써니는 서강희를 감싸주려고 모함하는 것이라 했으나, 서강희는 "태후강씨 명에 따라 이곳에 왔을 뿐"이라며 태후강씨와 손을 잡았다.  진짜 범인은 서강희를 숨기게 된 것, 진실을 파헤치려는 써니와 이를 감추려는 태후강씨와 서강희의 대립이 그려지면서 일촉즉발, 본격적인 머리싸움을 알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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