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평생 일군 카센터+집 모두 잃었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2.07 23: 10

유준상이 평생 일군 카센터와 집 모두를 잃었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유준상)이 이혼서류를 들고 간분실(신동미)을 만나러갔다. 
풍상은 "자식 보고 할 수 없이 살았다. 우리 서로 갈 길 가자. 재산 분할 할 것도 없고 대신 중이 네가 데려가. 양육비도 못줘. 이제부터 홀가분하게 제2의 인생 살거야"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분노한 분실이 풍상에게 물을 끼얹었다. 분실은 "네 동생들 끼고 천년만년 살아봐. 벼락 맞아 뒈질놈아"라고 소리쳤다. 풍상은 "그래 벼락맞아 뒈질게"라고 소리쳤다.  이후 풍상은 사진관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다음날 풍상은 동생들을 모두 데리고 등산을 했다. 풍상이 "그 동안 나때문에 힘들었지. 가게 문제도 그렇고 애 엄마도 그렇고 신경 좀 썼더니 예민했다. 앞으로 성질도 안 내고 나가라는 소리도 안 할게. 예전처럼 잘 지내보자. 우리 원래 우애 좋은 오남매였잖아. 이 다음에 나 없어도 싸우지 말고 우애 있게 지내"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간분실과 이혼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정상이 강열한(최성재)에게 풍상이 이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열한이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냐"고 했다. 정상이 다른 말은 없었다고 했다. 
건물주가 풍상에게 와서 당장 카센터를 빼라고 했다. 마지막 경고라고. 진상이 이 모습을 보게 됐다. "저 새끼가 뭔데 왔어"라고 묻자, 풍상이 "건물주"라고 대답했다. 풍상이 "저 놈이 내가 죽이려고 한 그 놈이 저 놈이야. 내 인생 망쳐먹은 놈"이라고 분노했다. 
노양심(이보희)이 이정상(전혜빈)을 찾아가서 돈을 달라고 했다. 
이정상이 "식당 설거지라도 하세요. 키우지도 않은 자식 찾아 다니면서 돈 뜯어서 젊은 놈한테 갖다 바치지 말고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양심이 계속 돈을 달라고 하자, 정상이 "고3 때 대학등록금이 없어서 찾아갔는데 안에 있는 젊은 남자 눈치 보면서 차갑게 내쳤다. 그 추운 겨울에 꽁꽁 얼어서 버스비도 없어서 5시간을 울면서 걸어왔어요.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당신 때문에 목을 매달면 어떨까 다음날 아침에 대문을 열다가 당신하고 똑닮은 목매 단 나를 발견하면 어떤 심정일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긴할까 월세도 못낸다면서 향수 살 돈은 있나봐요. 뭘하고 살든 관심없지만 어린 놈 신경쓰지 말고 본인 노후대책이나 하세요. 불쌍하게 고독사 하지 않으려면"이라고 분노했다. 
정상에게 돈을 받지 못하자 이번엔 화상이를 불러냈다. 노인과 데이트를 한번 하면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화상이 노인을 보고 기겁해 소리를 질렀다. 
외상(이창엽)이 한심란(천이슬)과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를 조영필(기은세)이 우연히 보게 됐고 영필에게 분노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상은 인생의 원수이자 건물주인 정동근(김미련)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회를 엿봤다. 전칠복(최대철)에게 돈을 꿔서 도박을 했고 딴 돈으로 가족들에게 선물을 하며 훈훈하게 작별인사를 하려고 했다. 풍상과 형제들이 다 함께 노래방으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결국 화상과 정상의 싸움이 시작됐다. 정상이 "네들이랑 한식구인게 지긋지긋해. 이 가족 너무너무 후지고 너무너무 창피해"라고 분노했다. 여기에 외상까지 정상에게 분노했다. 이에 정상이 풍상에게 "봤지? 앞으로 난 빼줘. 무슨 일이 있어도 부르지마"라고 자리를 떠났다.  
결국 풍상이 "네들 진짜 왜들 그래! 고기 잘 먹고 식구들끼리 처음 노래방 왔으면 재미있게 놀것이지 왜들 그래. 우리가 부모가 있냐 친척이 있냐 돈이 있냐 우리끼리 서로 똘똘 뭉쳐서 의지하고 살아야지 왜들 그래"라고 소리쳤다. 결국 풍상 혼자 노래방에 남았고 형제들은 모두 나가버렸다. 
집으로 혼자 돌아온 풍상. 노래방에 있는 동안 건물주가 강제집행 용역을 투입시켜 카센터와 집을 몰래 철거했고 자물쇠로 걸어 잠갔다. 이를 본 풍상이 좌절해 주저앉았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