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오정태母, 깜짝 지인들 '집들이' 초대‥백아영 '당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7 21: 41

백아영, 오정태 부부가 예상치 못한 깜짝 집들이에 당황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가수 에스더가 새로운 며느리로 등장했다. 남편 주황도 함께였다. 에스더가 6살 연하인 남편에게 연상의 기술을 걸어결혼에 골인했다고 해 웃음을안겼다. 

아침부터 남편 주황은 일찍 일어나 아들을 놀아주기 바빴다. 익숙한 남편의 모습과 달리 에스더는 깊게 취침했다. 하지만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에스더도 깼고,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준비했다. 아들 호세는 에스더가 먹여주자 "내가 먹을 수 있는데 왜 엄마가 먹여주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치원 갈 시간이 되자, 남편 주황이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들을 달래 등원시켰다. 간신히 등원 전쟁이 끝난 후 남편이 다시 집에 돌아왔고, 부부는 각자 할일을 시작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남편이 직접 요리를 했다. 모두 "연하에 요리까지 잘한다"며 부러워했다. 두 사람은 마치 신혼부부처럼 자연스럽게 역할분담을 하는 등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냈다. 남편 주황은 "어렵거나 짜증나지 않게 서로 일을 나눠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이사한 백아영, 오정태 부부가 그려졌다.휴식 후 짐 정리를 마저하기로 했다. 이때, 시母도 도착했다.게다가 상의없이 교회 지인들을 집들이로 초대했다고. 정태와 백아영이 당황했다. 그럼에도 시母는 "약속했다"며 선크림을 바르라는 등 말을 돌렸고, 아영과 정태는 "하나도 안 치웠다, 안 된다"며 난감해했다.  
아영은 "준비된 것없이 심판대 선 느낌, 살림과 내놓는 음식이 나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것 같다"면서 
"다음부턴 미리 말해줬으면 좋겠다"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게다가 지인들을 다섯명이나 부른 상황.아영은 서둘러 대접할 그릇부터 꺼냈다. 시母는 "마실 것 만 있으면 된다"고 했으나, 다과는 어떤 걸 내놔야할지 아영은 고민했다.그 사이 시母는 지인들 위치를 확인했다. 
아영은 결국 아이들을 주기위해 샀던 비싼 딸기를 꺼냈다. 내심 시母도 푸짐하게 차리길 바라는 눈치를 줬다. 급 손님맞이로 정태도 액자를 거는 등 집 정리를 서둘러 시작했다. 
이때, 손님들이 도착했다.손님맞이 준비로 정신이 없던 사이, 하원하는 아이까지 잊어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동네母의 도움으로 아이가 무사히 도착했다. 정신없이 손님들은 집구경을 하기위해 집을 순회했다. 시母는 자신의 방도 있다며 자랑했다. 아영은 "합가 안하기로 했는데 자꾸 방 달라고 하신다"면서 "아들 집에 간다고 말하고 다니셔, 합가 얘기 끝났는데 자꾸 왜 그러시는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  시어머니는 방구경은 물론 옷장까지 구경시켰다. 그리곤 다과를 함께 먹으며 얘기에 빠졌다. 아영은 불편한 자리였다. 지인들은 "방송보니 며느리가 잘하더라"면서 아영의 편을 들어줬다. 시母는 "아들이 잘해서 며느리도 따라서 잘한다"며 아들을 챙겼다, 이어 정태는 센스있게 손님들을 돌려보냈다. 
지인들이 돌아갔고, 시母는 "고생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내가 치우겠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정태는 "엄마집보다 며느리와 아들 집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부탁, "적어도 일주일 전에 얘기해달라"고 했다.
시母도 "알겠다"며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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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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