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P군과 이혼 결정...별거 중 일방적으로 아이 공개돼" [공식입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07 20: 13

걸그룹 BP라니아 출신 유민(김유민)이 남편과의 불화를 고백했다. 
유민은 지난해 보이그룹 탑독 출신 P군(박세혁)과 결혼했고, 지난해 12월 득남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유민의 출산 소식은 남편인 P군이 자신의 SNS에 아기의 사진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아이돌 부부'로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행복한 출산 소식까지 알리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던 두 사람. 그런데 유민이 "결혼 생활 동안 부부간의 갈등이 깊어졌고, 합의 이혼 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유민은 출산 소식이 전해진 7일 오후 "오랜 시간 끝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유민은 "지난해 12월 7일에 저는 제 아이를 드디어 품에 안았다"며 "지난 결혼 생활동안 부부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저번주에 결국 합의 하에 이혼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다시 살아보자길래 생각할 시간을 달라 했고 깊은 고민끝에 정리를 얘기했다"고 밝혔다. 
"아이의 소식 또한 서로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까진 밝히진 않도록 약속을 했었다"는 유민은 "아이에게 혹여나 상처되는 말들이 생길까 염려가 있어 조심하던 단계에 별거중인 상태인 현재 신랑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를 했다"며 "이번 일 또한 지인을 통해 공개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출산 소식과 아이 사진 공개가 모두 P군의 일방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유민은 "할말은 많고 그동안에 일들을 하나하나 밝히려고 한다"며 "즉 현재 별거 상태며 아이 또한 제가 키우고 있는 상태이니 사실과 다른 기사가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P군은 1991년 생으로 지난 2013년 13인조 보이그룹 탑독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2월 탑독이 5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제노티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팀을 떠났다. 유민은 1994년 생으로 2016년 BP라니아 새 멤버로 합류, 지난해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25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돌 부부'의 탄생을 알렸지만, 짧은 결혼 생활 끝 불화로 이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mari@osen.co.kr
[사진] P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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