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손흥민, 올 시즌 EPL 우승 경쟁 결정할 11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07 18: 10

독일 언론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결정지을 11명의 선수를 꼽으며 손흥민(27, 토트넘)의 이름을 거론했다.
독일 원풋볼은 7일(이하 한국시간) 11명의 선수가 EPL 우승 경쟁을 결정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이름을 6번째로 언급했다.
올 시즌 EPL 우승 경쟁은 안갯속이다. 1경기를 더 치른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이상 승점 62)에 골득실 앞선 선두에 올라있다. 3위 토트넘(승점 57)은 두 팀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까지 어떤 팀에서도 가장 중요한 단 한 명의 선수였다”면서 “토트넘이 맨시티와 리버풀을 앞지르길 원한다면 최상의 폼을 유지하는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올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참가로 총 6경기를 거르고도 EPL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서 복귀하자마자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와 EPL 24라운드서 선제골로 2-1 승리에 발판을 놓았고,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서 결승골을 책임지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를 부상으로 잃고도 손흥민의 고군분투 속에 우승 경쟁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매체는 손흥민 외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케인,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첼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11인에 선정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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