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수’ 빌링스, 우리은행 골밑 갈증 해결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2.07 17: 00

우리은행이 외국선수 교체로 우승에 승부수를 걸었다.
WKBL은 7일 우리은행이 크리스탈 토마스(30)의 대체선수로 모니크 빌링스(23)를 외국선수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빌링스는 7일 OK저축은행전에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UCLA출신 빌링스는 193cm/80kg의 포워드자원이다. 그는 지난해 4월 개최된 2018 W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5순위로 애틀란타 드림에 지명됐다. 같은 날 박지수는 17순위로 라스베이거스에 뽑혔다. 빌링스는 2018시즌 WNBA 32경기에 출전해 11분을 뛰면서 3.3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UCLA대학시절 활약상은 더욱 좋았다. 빌링스는 2018년 4학년시즌 Pac-12 컨퍼런스에서 리바운드, 더블더블, 공격리바운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UCLA를 19년 만에 NCAA 토너먼트 8강으로 이끌었다.
최근 우리은행은 토마스의 부진으로 골밑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라이벌 KB스타즈와 대결에서 밀리는 양상이었다. 토마스는 10.3점, 12.5리바운드, 1.3블록슛으로 활약했지만 손쉬운 골밑슛도 놓치는 등 기복이 심해 위성우 감독의 애를 태웠다. 빌링스의 가세로 우리은행이 우승컵을 사수할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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