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도 질투 대신 응원"..오나라♥︎김도훈, 언제나 핫한 20년 연애史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07 17: 45

오나라와 김도훈의 20년 연애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나라는 최근 화제 속에서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진진희’ 역을 맡아 배우 인생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드라마는 1.7%의 시청률로 시작해 23%의 시청률을 넘으며 비지상파의 역사를 새로 썼으며, 작품에 출연한 크고 작은 배역의 배우들이 모두 주목을 받는 신드롬을 낳았다.
그중 오나라는 미워할 수 없는 진진희의 매력을 브라운관에 고스란히 전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특히 극중 부부로 열연을 펼친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우양우 역의 조재윤과 찰떡 케미스트리가 큰 호평을 받았다. 오나라는 종영 관련 인터뷰 등을 통해 질투보다는 응원을 해줬다며 ‘20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김도훈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도훈은 일본 낭인 역, 오나라는 궁녀 역을 맡았다. 오나라는 김도훈에 대해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센스있고 다정다감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라이프 스타일마저 비슷하다고. 이처럼 오나라는 여러 매체를 통해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당당한 공개열애를 즐겨왔다.
그럼에도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2017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오나라는 “너무 바빴다. 서로 일을 하다 보니까 18년이 훅 지나갔다. 지금도 사이가 좋은데 그걸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시더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진행된 우먼센스 화보 인터뷰를 통해서는 서로의 애칭이 ‘아담이’와 ‘참치뱃살’이라고 밝히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이번 ‘SKY 캐슬’ 종영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칭을 또 한 번 언급하면서 여전히 변함없는 알콩달콩한 애정을 뽐냈다. 이토록 장수 연애를 할 수 있는 비결로는 싸울 때도 싸우지만 서로에게 솔직한 것이라고.
지난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해 무대에 오르던 오나라는 지난 2017년 ‘품위있는 그녀’를 기점으로 브라운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독보적 매력을 가진 배우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나의 아저씨’에 이어 올해 막을 내린 ‘SKY 캐슬’까지 나오는 드라마마다 존재감을 드러내온 바.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남자친구와의 공개열애까지 늘 ‘핫한’ 오나라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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