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감독, “메시, 몸 상태 좋지 않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2.07 18: 03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2)가 바르셀로나를 살리지 못했다. 
FC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서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4강 2차전은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열린다.
허벅지 부상을 겪고 있는 메시는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메시는 후반 18분 1-1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오늘 좀 나아졌지만, 그를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하는 것이 팀을 위해서나 메시를 위해서나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선제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말콤이 왼발 동점골을 터트려 패배위기를 넘겼다. 후반 18분 승부처에서 메시를 투입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발베르데는 “메시의 결정력을 보고 투입했다. 우리는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얼마나 위협적인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경기를 치른다. 메시의 선발출전은 가능할까. 발베르데 감독은 “잘 모르겠다. 메시가 괜찮다면 뛸 것이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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