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영입 無' 토트넘 짠돌이 행각에 이적 결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07 16: 23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의 짠돌이 행각에 팀을 떠날 전망이다.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에릭센과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난 예정"이라면서 "일단 알더베이럴트의 경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그를 EPL 구단으로 이적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릭센은 토트넘의 이적 시장 행보에 아쉬움을 갖고 있다. 더이상 구단의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알더베이럴트는 그동안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맨체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이 알더베이럴트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가 팀을 떠난다면 새로운 도전을 펼칠 것으로 보낼 가능성이 높다.
에릭센은 토트넘의 재계약 요구를 묵살한 상태. 데일리 스타는 "에릭센은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에릭센은 팀을 떠날 생각을 갖고 있다. 여러차례 토트넘이 재계약을 요구했지만 팀 자체의 무기력한 이적시장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 현재는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신중하게 돈을 쓸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됐다. 새로운 스타디움을 건설하면서 선수 영입에 대한 여유자금이 없던 것. 하지만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채 새 시즌을 맞이한 토트넘의 미래에 대해 에릭센은 불안감이 커졌고 팀을 떠날 생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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