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청량→파워" 온앤오프의 꾸준한 성장세, 꽃피울 '3년차' (종합)[Oh!쎈 현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07 17: 01

꾸준히 성장세를 그린 그룹 온앤오프가 데뷔 3년차에 접어들었다. 아이돌그룹에게 ‘3년차’는 저마다 의미가 특별하다. 비로소 신인 티를 벗고 꽃피우기 시작하는 해. 온앤오프의 2019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7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는 온앤오프의 미니 3집 앨범 'WE MUST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온앤오프는 이로써 미니 2집 ‘You Complete Me(유 컴플리트 미)’에 이어 8개월 만에 컴백한 셈이다. 최근 컴백 텀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가운데, 8개월은 긴 공백기에 해당한다. 멤버들은 오랜만의 쇼케이스 무대에 긴장한 모습이었다.“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온앤오프는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풋풋했던 데뷔곡 ‘온앤오프’, 청량했던 ‘컴플리트’, 그리고 파워풀한 ‘사랑하게 될 거야’로 3단 변신을 꾀한다. 자신의 감정을 각성하고 상대에 대한 확신을 토로하는 성장 서사 만큼이나 멤버들은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데뷔초부터 유명했던 칼군무는 여전히 유지하되, 그동안의 무대 경험을 담아낸 퍼포먼스 사이의 여유도 은은하게 느껴졌다.
제이어스는 “‘온앤오프’ 때는 풋풋한 모습을 보여드렸고 ‘컴플리트’ 때는 청량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카리스마 있고 댄스 퍼포먼스 부분에서도 멋있는 모습도 잘 어울리는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반전매력이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역시 온 팀과 오프 팀이 &(라온)을 기점으로 만나는 내용이 담긴다. 멤버들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성 연기에도 도전한다.
제이어스는 “반드시 사랑하게 된다는 의미가 곡 속에 있다”고 전한 가운데, 이션은 “팬분들에게는 ‘이미 사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와이엇은 이번 곡이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우정’으로 꼽았다. 와이엇은 “많은 분들께서도 저희를 사랑하게 될 거라는 메시지를 담으면서도 저희의 우정이 얼마나 멋있는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올해 온앤오프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연말 시상식 무대에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는 것, 그리고 팬들과 함께 할 단독 콘서트 개최다. 앞으로 더 찬란한 길이 온앤오프 앞에 놓여져 있다. '사랑하게 될 거야'는 '꽃길'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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