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FIFA19 월드베스트11 선정...메시-호날두 제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07 16: 02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평가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 FIFA19의 월드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폭스스포츠 인도네시아판은 7일(한국시간) “EA스포츠는 최근 FIFA19의 FIFA Ultimate Team(FUT)를 프로모션했다. 손흥민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헤드라이너’라는 별칭을 지닌 FUT는 2018~19시즌의 전반기에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최근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팀 오브 위크, 맨 오브 더 매치 등으로 업데이트됐다. 

손흥민은 폴 포그바(맨유), 르로이 사네(맨시티) 등과 함께 베스트11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은 골키퍼 얀 좀머(묀헨글라트바흐), 알렉스 산드로(유벤투스), 마르퀴뇨스(PSG), 케니 랄라(스트라스부르), 폴 포그바(맨유), 하킴 지예흐(아약스), 르로이 사네(맨시티), 니콜라스 페페(릴),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손흥민(토트넘)이다. 
리저브 명단(8명)으로는 루카스 에르난데스(AT 마드리드),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 파블로 사라비아(세비야),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수소(AC밀란), 이르빙 로사노(PSV), 두반 사파타(아탈란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등 8명이 뽑혔다.  
베스트11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한 3명 뿐이다. 손흥민은 최근 치러진 EPL 리그 14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복귀하자마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왓포드와 24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승점 57)은 선두 맨시티(승점 62)와 리버풀(승점 62)을 추격하고 있다. 
최근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을 향해 “올해의 선수 후보 5~6명에 포함될 만 하다”고 칭찬했다.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6일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의 EPL 우승 경쟁을 전망하며 “어떤 선수가 차이를 만들 것인가?. 손흥민은 토트넘의 진정한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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