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설 연휴에만 525만 동원..연휴 사상 최다 스코어[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07 07: 59

 2019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한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제작 어바웃필름, 공동제작 영화사 해그림・CJ엔터테인먼트)이 설 연휴 동안 무려 525만 명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극한직업'은 설 연휴인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총 525만 8379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052만 9992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해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기록한 셈이다.

'극한직업'이 올해 설 연휴 동안 모은 관객수는 기존 역대 설 연휴 최다 관객 보유작이었던 '검사외전'의 478만 9288명을 제친 것이다. 
'극한직업'은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역대 설 연휴 최다 누적 관객수 1위 기록까지 추가하게 됐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2월 6일)는 역대 천만 영화 중 세 번째 빠른 속도인 개봉 15일 만에 천만 관객 고지를 달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월 23일 개봉한 이후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던 '극한직업'은 1월 27일(일) 103만 2769명, 2월 3일(일) 105만 8511명, 2월 5일(화) 113만 216명, 2월 6일(수) 113만 404명 등 100만명 이상의 일일 관객수를 무려 4차례나 기록했다.
하루 관객 100만명 이상 관람은 그간 '부산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파이더맨: 홈 커밍' 등 일부 블록버스터 영화들만이 보유한 드문 기록이다. '극한직업'보다 일일 100만 이상 관객수 횟수가 많은 작품은 '신과 함께-인과 연'(5회) 단 한 편뿐이다.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 코미디와 배우들의 완벽한 팀 케미스트리가 선사하는 순도 100%의 웃음을 통해 폭발적인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8(2월 7일 기준)등 높은 평점을 보이고 있는 '극한직업'은 쟁쟁한 신작들을 제치고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개봉 3주차에도 지치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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