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차이 만드는 손흥민, 토트넘의 진정한 리더로 떠올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06 23: 51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전망하며 ‘차이를 만드는 선수’로 손흥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토트넘(승점 57)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자리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위 리버풀(승점 62)과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9)와 승점차가 크지 않아 남은 13경기서 역전도 가능한 상황. 간판 스타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부상 악재 속 지킨 자리라 더욱 뜻깊다.
손흥민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서 복귀하자마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왓포드와 EPL 24라운드서 선제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발판을 놨다.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선 결승골을 책임지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 토트넘의 EPL 우승 가능성을 전망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떠올렸다. 매체는 “어떤 선수가 차이를 만들 것인가?”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진정한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혼자 계속 차이를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매체는 이어 “케인은 지난 시즌 발목 부상 이후 지쳐 보였지만 이번에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토비 알더웨이럴트도 갈수록 더 중요하다고 느껴진다”고 부연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0일 안방으로 레스터 시티를 초대해 리그 26라운드를 갖는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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