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無" 첫방 '진심이닿다' 이동욱, 시작부터 유인나에 '철벽'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6 22: 52

'진심이 닿다'에서 이동욱이 시작부터 유인나에게 선을 그었다. 
6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진심이 닿다(연출 박준화, 극본 이명숙, 최보림)'에서 윤서와 정록(이동욱 분)의 마찰이 그려졌다. 
이날 윤서(진심 역,유인나 분)은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며 언론들의 입에 올랐다. 이미지 추락에 잠적한 진심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얘기가 나왔으나 개의치 않았다. 매니저는 윤서를 찾아왔고, 새로 찍은 프로필 사진을 건넸다. 윤서는 "일이 안 들어온다, 나 진짜 복귀할 수 있는 거냐"면서 걱정했다. 

이때, 매니저가 가져온 대본을 발견, 복귀에 목말라 있던 윤서는 스타작가 이세진의 드라마 대본을 보며, 이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윤서는 바로 그 자리에서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고, 만남이 성사됐다. 하지만 작가는 스캔들 꼬리표가 있는 윤서를 부담스러워했다. 연기력까지 의심받았다. 윤서는 "비록 소름끼치는 연기는 아니지만 화제성으로 1위 만들 수 있다"며 시청률을 올릴 것이라 했다.급기야 "한 번만 믿어달라"며 매니저가 무릎까지 꿇었다. 작가는 조건을 걸었다. 변호사 사무실에 나가 현장실습을 하라는 것이었다. 윤서는 "현장실습 해보겠다"면서 변호사 사무실에서 3개월 일을 해보겠다고 했다. 
소속사 대표 연준석(이준혁 분)은 바로 사촌 형인 로펌대표 연준규(오정세 분)에게 이를 청탁했다. 한류, 우주여신인 윤서의 팬인 연준규는 이를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며 기뻐했다. 그리곤 어떤 변호사를 쓸지 고민, 동료 최윤혁(심형탁 분)을 찾아갔다. 마마보이인 최윤혁의 모습에 바로 권정록(이동욱 분)을 리스트에 넣었다. 연대표는 "까칠하지만 로펌 에이스"라며 권정록을 차장가 이를 제안했다. 비서 채용으로 한류여신 윤서라고 했으나, 정록은 이를 거부, 자리를 피하려했다. 연대표는 사촌동생의 부탁이라며 딱 3개월만 비서로 써달라고 부탁했다. 
마침내 정록과 윤서의 첫 대면, 악수를 청하는 윤서의 손을 정록은 거부했다. 인사도 제대로 받지 않았다. 
오윤서 "저 모르시냐, CF에도 많이 나왔다"며 광고까지 재연했으나 정록은 아무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곤 "출국시간 엄수, 지각하는 사람 혐오한다, 퇴근시간도 엄수"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어 "비서로 꼭 지켜줘야하는 것, 줄과 빽으로 들어온 거 아니냐"고 하자, 윤서는 "설정이 그렇게 된 거냐, 그럼 지금부터 어떤 액션을 하면 되는 거냐"며 여전히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정록은 비서경험과 로펌 업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윤서를 못 마땅하게 바라봤다. 
정록은 혼자 밥을 못 먹었을 윤서를 걱정, 초밥집에 들러 윤서의 식사를 포장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윤서는 직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고 있었다. 윤서는 다시 들어온 정록에게 "오후엔 무슨 업무를 해야하냐"고 질문했으나, 정록은 "뭘 할 수 있냐"며 차갑게 나왔다. 그러면서 "대충 시간이나 떼우다 가라, 사람들과 커피마셔라, 다만 내 공간에선 사양"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서는 "제가 뭐 잘 못 했냐"면서 "이때까지 밥 못 먹고 기다렸다"며 화만 내는 정록에게 버럭, 정록은 "여기는 회사"라면서 "비서가 되겠다고 온 이상,  진심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지 마라, 정신을 좀 차려라"고 했다. 윤서는 홀로 화장실에서 소리 지르며 "재수없다"고 외쳤다. 이어 "뭘 안다고 막말이냐, 이대로 못 넘어간다"고 한 마디 하려했으나, 정록은 상대를 하지 않았다. 
자존심이 상한 윤서는 그만 둘 생각까지 했으나, 과거 자신이 화려했던 연예계 생활을 떠올리곤 다시 마음을 잡았다. 다음날, 매니저는 윤서를 다시 찾아갔고, 아침에 지각하지 않게 윤서를 데려다줬다. 윤서는 마음이 바꾸니 듯 비서 일에 필요한 것들을 소수 찾아보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윤서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정록에게 인사, 단정한 옷차림이란 칭찬에 기뻐했다. 그리곤 깔끔하게 책상의 서류들을 정리했다며 자랑, 하지만 정록은 "왜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하냐"면서 재판서류가 섞였다고 버럭했다. 윤서는 "혹시 여자 싫어하냐"면서 정록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정록은 "여자 좋아한다, 완전 좋아한다"면서 "단지, 오진심씨에게 관심 전혀 없을 뿐"이라며 단단히 선을 그었다. 
한편,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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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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