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실력 완벽" '아육대' 찬열X재현, 불꽃 튀는 볼링 대결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07 07: 26

그룹 엑소의 찬열과 NCT127의 재현이 볼링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양궁, 볼링, 승부차기, 육상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해 '아육대' 볼링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획득한 찬열은 이날 경기에서도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재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재현은 볼링 연습을 시작한지 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타고난 실력을 자랑하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먼저 재현은 8강전에서 세븐틴의 민규를 상대로 깔끔한 7연속 스페어 처리 실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다크호스의 탄생을 알렸다. 173대 144점으로 재현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4강전에서는 몬스타엑스의 민혁을 만나 연이은 스페어로 ‘믿스반’(믿고 보는 스페어 처리반) 별명을 얻었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 경기에서 여섯 번의 스트라이크를 달성하고, 243점으로 신기록을 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찬열은 4강전에서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아스트로의 차은우와 다시 한 번 맞붙었다. 찬열은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고, 187대 134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볼링 결승전에서 만난 소속사 선후배 엑소의 찬열과 NCT127의 재현은 결승전 답게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처음부터 스트라이크를 친 재현은 완벽한 스페어 처리로 프로급 실력을 펼치며 점수를 리드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로 분위기를 바꾼 찬열이 더블 스트라이크로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까지 재현이 스트라이크를 치며 따라 붙었지만 찬열 역시 스트라이크로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찬열은 두 번의 '아육대' 볼링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날 결승 경기에서 찬열과 재현은 눈부신 비주얼과 실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다. 다음 번을 기대해달라"는 재현의 소감처럼 다음 대회에서 찬열과 재현이 또 한 번 리턴 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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