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괌 특집, 폭풍우로 식재료 미도착‥전원 '패닉'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6 20: 27

수미네 반찬이 괌 특집을 진행,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 괌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모두 인천공항에 모였다. 4천5백명의 교민들이 살고 있는 괌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김수미는 "일본 경험 후 요령이 생겼다, 잘 하겠다"며 성공적인 괌 특집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손수 챙겨온 반찬들을 들고 괌으로 떠났다. 

본격적으로 회의를 시작, 아귀찜, 묵은지 청국장, 시래기 꽁치조림, 우렁 된장찌개, 닭볶음탕, 묵은지 목살찜 등 메인메뉴만 7가지였다. 셰프들은 메뉴를 분산시키자고 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다 맛보게 할 것"이라면서 엄마마음을 보였다. 반찬 뷔페에 걸맞게 기본 반찬도 16가지나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일에 하기엔 쉽지 않은 수량이었다. 의견이 조율되기 쉽지 않았지만, 김수미 뜻대로 결국 메인메뉴 4가지와 반찬 16가지를 확정했다. 
이어 배로 미리 보내놓은 식자재를 확인하러 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도착 예정이었던 재료들이 도착하지 않았다. 폭풍으로 인해 도착 예정일보다 열흘이나 늦어진 상황이었다. 천만다행으로 화물선이 전날 도착했지만 검열받는 문제로 영업당일에 재료들이 도착할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당장 준비할 수 있는 요리가 없다는 것이 문제, 최셰프는 미리할 수 있는 것부터 준비하자며 차선책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오늘 무조건 밤새야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한인 마트를 찾아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을 서둘러 챙겼다. 그럼에도 준비된 식재료는 20%채 되지 못했다. 80%에 해당하는 식재료를 기다려야 했다. 걱정과 근심 속에서 모두 주방을 이용해 최대한 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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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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