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만에 천만 돌파?"..'극한' 벌써 939만↑ 동원(종합)[美친box]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06 08: 13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어바웃필름, 공동제작 영화사 해그림・CJ엔터테인먼트)이 오늘(6일) 천만 영화로 등극할 전망이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극한직업’은 어제(5일) 113만 252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해 14일 내내 일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극한직업’의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939만 8496명이다. 이로써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6일) 오후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올해 첫 천만작에 등극하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 직전에 놓인 마약반 형사 5인방이 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위장창업하는데 그 과정에서 형사인지 영세 상인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모습이 웃음을 안기는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스물’(2015), ‘바람바람바람’(2018), 드라마 ‘긍정이 체질’(2016) 등 각본 및 연출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이 말맛을 살려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
천만 관객을 돌파할 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극한직업’의 성공 비결은 웃음 코드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형사 5인방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은 상황에 집중하며, 과하지 않은 웃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서로 박자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
코미디와 액션, 수사, 그리고 서민들의 애환까지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극한직업’이 ‘7번방의 선물’(감동 이환경, 2013) 이후 6년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정통 코미디 영화가 됐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코믹한 에피소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촌철살인 대사의 향연이 펼쳐진 ‘극한직업’은 2019년 설 극장가에서 웃음을 책임질 유일한 영화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달 1일(금) 500만 관객 돌파를 시작으로 2일(토) 600만, 3일(일) 700만, 4일(월) 800만, 5일(화)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압도적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이 보여줄 흥행기록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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