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스페셜, 여진구X이세영X김상경이 꼽은 '명장면' 총집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5 22: 44

'왕이 된 남자:궁궐대담'에서 이세영과 여진구, 그리고 김상경이 촬영 비하인드와 명장면들을 전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5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왕이 된 남자:궁궐대담(연출 김희원, 극본 김선덕, 신하은)' 스페셜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경, 이세영, 여진구가 스페셜 방송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장면이 정말 잘 되면 소품이나 애드립이 저절로 나온다며 화면을 보고 비하인드 스토리에 빠져들었다. 이때 김상경은 여진구가 SNS 사진을 많이 올린다고 언급, 그러러면서 "귀여운걸 올리더라, 대본안고 카메라 쳐다보는 사진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진구가 민망해하자 김상경은 "진구가 하면 다 귀엽다"며 인정했다.  

다음은 소운 역의 이세영이 다리 위에서 돌을 던지는 씬이 나왔다. 모두 "정말 예쁜 장면"이라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의 멜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명장면이라 꼽았다. 진구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보고 연기하면서도 정말 예뻤다"고 하자, 이세영은 "내 눈엔 반딧불이 보였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10월 중순에 촬영한 씬이라고 전했다. 
이규 역의 김상경과 하선 역의 여진구가 절벽에서 만난 장면을 꼽았다. 김상경은 "모두 장소가 어딘지 묻더라, 칠곡 팔공산"이라면서 "영화나 이런 곳에 나오는 곳이 아니다"며 방송 최초로 나온 화제의 장소라고 했다. 이어 "날씨가 추워지기 전이다, 이때 방심해서 올라가니 너무 추웠다"면서 "구름이 나주에 걷히니까 그냥 도시가 보이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특히 걸어야했던 발씬에 대해선 "드라마용 카메라를 직접 들고 찍었다"면서 두 배우가 직접 찍은 걷는 장면이라고 비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화제가 된 '서고' 입맞춤씬이 이어졌다. 김상경은 "중전이 적극적으로 입맞춤하는 건 사극에서 처음보는 것, 사실은 파격적인 씬"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중전이 하게 되는 경우라 더욱 의미있는 장면"이라 덧붙였다. 이에 적극적인 이세영을 언급, 이세영은 "후진없다, 직진만"이라고 했고, 여진구는 "부부니까"라고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여진구는 "잠을 자는 상태에서 눈을 깜빡인 것이 신경쓰였다"고 했다. 
이세영은 "사실 입술찾기 힘들었다, 눈을 한 참전에 감고 있었다"면서 "키스하는 포즈, 사실 엄청 힘들었던 포즈였다"고 비화를 전했다. 특히 비하인드 영상에서 여진구가 키스신 전 딱꾹질을 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김상경과 여진구가 바닷가에서 절제된 감정연기를 언급, 김상경은 "서해라 물이 계속 들어왔다, 계속 움직이면서 찍었던 장면"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고도의 집중력으로 연기한 두 배우의 열연이 눈길을 끌었다. 김상경은 "눈물을 참고 절제하는데 마지막에 누워서 두렵다고 얘기할 때 결국 무너졌다"면서 "가슴이 찢어지는게 뭔지 알겠던 장면"이라 꼽았다. MC를 맡은 대도서관은 "절실한 연기가 와닿았다"고 감동, 다음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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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왕이 된 남자:궁궐대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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