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언론, "이강인, 발렌시아를 부자로 만들어 줄 발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2.05 16: 23

이강인(18, 발렌시아)에 대한 기대감은 경기력 뿐 아니라 상업적 가치에도 있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확보하고 아시아 시장을 장악하려는 꿈을 지닌 발렌시아의 구단주 피터 림이 완벽한 파트너를 찾았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재벌 피터 림은 지난 2014년 발렌시아를 인수했다.
이 매체는 "피터 림이 3년 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다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 계획의 상당 부분을 실행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발판을 찾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 발판 중 하나가 바로 이강인이다. 이 매체는 "겨울 이적시장 동안 발렌시아의 1군으로 승격된 한국인 이강인이 그 꿈을 이루게 하는 많은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아시아 선수를 보유한 팀은 많지만 유스 시절부터 착실하게 스타로 키워낸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소비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상당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이강인이 이제 17세라는 것도 미래에는 아주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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