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첫눈 맞으며 입맞춤..로맨스 급물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04 22: 50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이세영에게 입을 맞췄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 하선(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운(이세영 분)을 서고에서 만난 하선은 소운이 직접 만든 선물을 받았다. 소운은 선물에 '그대와 천년을 이별한듯 사랑하는 마음이 어찌 변하리까'라는 글을 새겨 넣었고 "고르고 골라 새겨넣은 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하선은 소운에게 고백할 게 있다며 예전 중전이 서고에서 자는 하선에게 했던 고백의 말을 다시 전해 소운을 놀라게 했다. 하선은 "더는 피하지 않겠소. 도망치지 않겠소. 그냥 중전만 보고 중전만 생각하겠소. 중전을 연모하고 있소. 심장이 터질만큼 터져도 좋을만큼 연모하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왕에게 버림받은 신치수(권해효 분)는 진평군(이무생 분)을 찾아가 "진평군을 임금에 자리에 올려주겠다"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이어 신치수는 하선의 얼굴을 그린 용모파기와 '이 얼굴을 한 광대가 나라의 임금 노릇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담은 벽보를 도성에 붙였다. 이를 알게 된 하선은 크게 당황했다. 대신들은 광대를 잡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도승지(김상경 분)는 "역심을 품은 자의 소행이다. 환란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말하며 벽서의 배후를 찾도록 하도록 했다.
신치수는 임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고자 지밀 김 상궁(민지아 분)을 불렀다. 김 상궁은 "하룻밤 사이에 전하의 귀에 해괴한 상처가 생겼다가 사라졌다"고 말했고 이에 신치수는 김 상궁에게 전하의 상처를 확인해보라고 시켰다. 
앞서 달래(신수연 분)를 신이겸(최규진 분)에게 데려간 일꾼은 하선의 얼굴을 기억해내고 신치수를 찾아갔다. 신치수는 하선이 앞서 신이겸을 찾아왔던 그 광대였다는 것과 운심이 데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운심을 불렀다. 이에 도승지는 신치수를 찾아와 경고했다. 
김 상궁은 대전에 들지 말라는 명을 받자 조 내관(장광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왕이 마시는 물에 약을 탔다. 하선이 잠에 들자 김 상궁은 옷을 벗겨 하선의 상처를 확인했고 그 순간 하선은 눈을 떠 분노했다. 이는 하선과 이규가 계획한 것이었고 김 상궁에게 신치수의 자백을 받아오라고 시켰다. 하지만 신치수 역시 이를 눈치챘다.
하선과 이규는 신치수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대동법의 시행을 앞당기기로 했고 신치수는 하선과 달래를 찾고자 했다. 
한편 하선은 소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계속해서 표현했다. 하선은 소운에게 밤에 서고로 오라는 쪽지를 보냈고 소운은 서고에서 하선이 적은 쪽지들을 보고 감동했다. 궁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오라는 쪽지에 한걸음에 달려온 소운은 하선을 발견하고 와락 안겼다. 
하선과 소운은 첫 눈을 함께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하선은 소운에게 입을 맞췄다. /mk3244@osen.co.kr
[사진]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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