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복수돌' 유승호♥조보아, 결혼암시‥학교·사랑 모두 '해피엔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4 23: 00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조보아와 유승호가 결혼을 마지막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 극본 김윤영)'에서 최종회가 그려졌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는 세호(곽동연 분)가 비리에 대해 거짓증언했단 사실을 알곤 바로 달려갔다. 

세호는 소리치는 복수에게 "너랑 상관없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했으나, 복수는 "책임 지는게 아니라 상황 더 더러워지게 하는 것"이라면서 "설송고 지키려고 나한테 자료 넘겨준거 아니냐, 또 다시 너희 엄마한테 학교 넘어갈 것"이라며 거짓으론 세호 자신도 학교도 구할 수 없다며 정신차리라고 했다. 그리곤 검찰에게 "오세호 절대 아니다"면서 "비리자료 넘겨준 건 오세호, 필요하다면 다 밝히겠다"며 세호는 이번 비리의 주범이 아니라, 제보자라고 했다. 그제서야 세호는 母임세경(김여진 분)이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했다며 모든 사실을 진실로 증언했다. 
임세경은 거짓 눈물로 언론들 앞에 섰다. 그 사이 박선생(천호진 분)과 복수는 폐교를 막기위해 동분서주했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까지 이에 동참했다. 임세경은 그 자리로 찾아가 "공무집행하는 것"이라면서 "아름답게 마무리하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이때, 복수가 학생들을 데리고 함께 나타났다. 그리곤 임세경과 대면, 복수는 "학교는 돈으로 사고파는 기업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의 삶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화꽃을 전달, "꽃같은 아이들을 짓밟지 말라"고 건넸고, 세경은 이를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곤 보란듯이 눈 앞에서 짓밟았다. 임세경은 "그런식으로 먹칠하더니 막상 학교가 문 닫으니 싫은 거냐"면서 폐교의 모든 원인은 복수의 책임이라고 했다. 복수는 "당신이 모든 걸 짓밟는다"라며 "서송고도 오세호도 당신이 쓰다버리는 소유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학교, 당신 것이 아니다"고 했다. 그럼에도 세경은 소리쳤고, 교육청까지 찾아왔다. 학생들이 팔짱을 껴고 "우리 학교다"라고 소리치며 이를 막았다. 
이때, 임세경이 체포됐다. 모든 비리의 주범으로 다시 체포된 것이다. 강복수는 "없어져야할 건 이 학교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라고 했고, 임세경은 "이건 내 학교, 내 것 내맘대로 할 것"이라 소리쳤다. 복수는 이를 카메라로 촬영했음을 전했고, 현장에서 임세경은 수갑을 차고 체포됐다. 임세경의 비리만행은 SNS를 통해 전국에 퍼졌고, 국민청원까지 올라갔다. 청원은 100만을 돌파해 폐교가 취소됐다. 
다음날 복수는 졸업자 대표로 강단에 섰다. 이어 "첫사랑만나 복학하고, 여러분과 함께 이 학교를 지켜냈다, 그 시간들 속에 여러분들이 있다"면서 "추억이란 이름에 설송이 있다, 그 추억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복수는 "살얼음판같은 인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만하다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여러분을 믿고 지켜봐주는 사람이 주변에 꼭 있다, 그게 바로 삶을 포기해선 안 되는 이유"라며 진심으로 전했다.
마침내 복수가 졸업장을 받았다. 그리고 4년 뒤, 복수가 교생의 신분으로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박선생이 그런 복수를 격하게 반겼다. 수정은 임용고시를 시험을 포기하지 않았다. 여전히 교사채용 비리가 발목을 잡았다. 수정은 "비리교사 맞다"면서 "아이들을 철저하게 차별했던 학교에서 일했다"며 설송고에서의 일을 회상, 
수정은 "아이들이 학교를 지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교사가 되고 싶은 이유를 전했다. 수정은 "교과서 외에도 뭘 가르칠 수 있을지 이제 정말 안다, 선생이란 자리에서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 끝까지 교사가 되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했고, 그 간절함이 통해 수정이 다시 정식으로 교사가 됐다. 
수정은 바로 복수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설송고 동창들은 박선생을 납치, 그리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복수가 임용고시 축하 이벤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다시 따로 학교에서 만나게 됐다. 과거 학창시절 추억들을 회상, 서로를 보고 미소 지으며 걸어왔다. 그리곤 다시 손을 잡았다. 수정은 "다음 꿈은 강복수 와이프"라고 말하며 결혼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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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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