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위는?' 원조 섹시퀸 이재영, 22년만에 귀환 '유혹'[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2.04 21: 05

가수 이재영이 22년만에 돌아왔다. 
4일 MBC 설특집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가 첫 방송됐다. 과거 가요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지 못했던 가수들('도전 가수')의 한풀이를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지금 보컬')이 명곡을 재해석해 불러 옛날 가요 차트를 새롭게 쓴다.
개그맨 이경규, 유세윤, 장도연이 MC로 나섰다. '원조 디바' 김완선과 마마무 솔라, 루나, 러블리즈 케이, 유키스 준, 아이콘 구준회 등 대세 아이돌이 출연했다.

이경규는 "1971년부터 MBC 음악가요의 역사가 시작됐다. 39년 동안 수 많은 1위 가수가 탄생했다. 안타깝게도 1위에서 밀려난 가수들이 많다"고 전했다. 
1991년 왕좌를 차지했던 1위는 김완선. 김완선이 출연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불렀다. 
이경규는 "1991년도에 MBC 방송대상을 받았다. 또 복수혈전 시사회에 유일하게 초대했던 연예인이 유일하게 김완선씨다. 그때 너무 좋았다. 내가 그때 총각이었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1년 1위인 김완선의 도전자들이 공개됐다. 20위는 도전자, 19위는 방실이의 '서울탱고'였다. 솔라가 이를 불렀다. 18위는 김정수 '당신'이었다. 장덕철이 이를 즉석에서 소화했다. 17위는 김혜림 '이젠 떠나가볼까', 루나가 상큼한 매력으로 소화했다. 16위는 도전자. 15위는 이선희 '그리운 나라' 솔라가 시원한 성량으로 불렀다. 14위는 유열의 '어느날 문득'. 13위는 최진희 '사랑의 열쇠'. 12위는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유키스 준이 아련한 감성으로 전했다. 11위는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아이콘 구준회가 불렀다. 
20위 도전자. 원조 꽃미남 가수 심신이었다. 심신이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를 부르며 등장했다. 심신과 함께 하는 파트너는 그룹 장덕철. 
16위 도전자는 22년만에 컴백하는 가수 이재영이었다. 원조 섹시 퀸 답게 '유혹'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경규는 "댄스 실력이 전혀 녹슬지가 않았다", 유세윤은 "다시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출연을 고민하다가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재영은 "제가 마마무를 너무 좋아한다. 솔라가 내 노래를 부른다면 출연을 생각해보겠다고 해쓴데 정말 솔라가 출연을 한다는 거에요. 너무 기뻤다. 제 노래를 불러준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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