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면 족하다' 김원희, 결혼 14년만에 무자녀 이유 궁금증 풀까(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04 18: 30

 방송인 김원희(48)가 슬하에 아이가 없는 이유를 처음 고백해 방송에 앞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측은 4일 오전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예능 '요즘 가족:조카면 족하다?’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자료에는 김원희가 결혼 14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서 자녀에 대해 털어놓은 내용이 담겨 있다. 
김원희는 최근 진행된 새 예능 '요즘가족 : 조카면 족하다?'(이하 조카면 족하다?)의 녹화에서 지난 2005년 결혼한 이후 오랜 시간 임신 및 출산 소식이 전무했던 이유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날 김원희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지만 말 할 기회가 없었다”며 "주변에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에 물어보지 않더라. 그래서 더 더욱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입을 뗐다. 
2005년 결혼에 골인한 김원희는 햇수로 결혼 15년 차에 접어 들었지만 슬하에 자녀가 없다. 김원희의 남편은 두 살 연상의 사진작가로 '연애 15년 만에 결혼'이라는 사실에 큰 화제를 모았던 바. 하지만 결혼 이후 임신, 출산과 관련된 소식이 전무해 많은 사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타 여자 예능인과 비교해 비교적 쉼없이,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왜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인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충분한 부분이다.
김원희는 조카와 함께 방송하게 된 소회를 밝히며 자녀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조심스럽게 고백, 속앓이를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는 전언이다.
'조카면 족하다?'는 요즘 가족의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구성원 중 이모, 삼촌, 고모와 조카의 관계에 집중한다는 기획의도를 전했다.
해당 방송분은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오후 6시 방송될 예정인데, 김원희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아이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얼마나 시원하게 풀어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실 김원희는 현재 MC로 유명하지만, 지난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이다. 정극이나 코미디 연기에도 능한 개성적이고 통통 튀는 매력을 가졌다. 하지만 예능, 라디오 DJ 장르에서 더 두각을 드러냈고 현 시점에서는 단독 MC를 맡고 있는 몇 안 되는 여성 방송인으로 우뚝 섰다. 
그녀의 장점은 자신의 얘기를 많이 하기보다 패널들의 말에 집중하고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이에 명MC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측면도 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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