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기회 없었다”..‘조카면’ 김원희, 결혼 14년간 2세 없었던 이유 최초고백[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04 16: 51

배우 김원희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결혼 후 14년 동안 2세 소식이 없었던 이유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사실 많은 이가 궁금해 했던 일이지만 조심스러워 묻지 못했던 질문이기도 하다. 
김원희는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방송되는 SBS 설 파일럿 예능 ‘요즘 가족: 조카면 족하다?’(이하 요즘 가족)에 출연한다. 
‘요즘 가족’은 각양각색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는 ‘요즘 가족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구성원 중 ‘이모·삼촌·고모’와 ‘조카’들의 관계에 집중했다. ‘조카 바보’로 잘 알려진 김원희는 삼남매 조카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촬영 당시 연예계 대표 딩크 부부인 김원희는 조카들이 자식과 다름없다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희의 남편은 조카들과 여행을 준비하는 아내를 위해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주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원희는 ‘요즘 가족’을 통해 결혼 후 14년 동안 자녀 소식이 없었던 이유를 처음 털어놓을 예정이다. 
김원희는 올해로 결혼 1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현재까지 슬하에 자녀가 없다. 앞서 2005년 두 살 연상의 사진작가와 15년 연애 끝에 결혼해 크게 화제가 됐었다. 결혼 후 임신, 출산과 관련된 소식이 전무해 많은 사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남편이 없다”는 얘기까지 나왔고 지난해 7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의 금슬을 자랑하며 의혹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방송에서 김원희는 “여전히 남편이 좋다”며 “남편을 위해 목숨도 줄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쓰라는 주위 부추김에 김원희는 “남편이 스튜디오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고 고백하며 애교 넘치는 영상편지를 남겨 환호를 받았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한 금슬을 자랑하는 김원희에게 2세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진 가운데 김원희는 최근 ‘요즘 가족’ 녹화에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지만 말 할 기회가 없었다. 주변에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에 물어보지 않더라. 그래서 더 더욱 말 할 기회가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더불어 조카와 함께 방송을 하게 된 소회를 밝히며 자녀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조심스럽게 고백해 그동안 속앓이를 했던 사연에 관심을 모았다. 오는5일, 6일 오후 6시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