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컬링, 스웨덴 꺾고 월드컵 3차대회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04 14: 50

젊은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2018-2019 컬링 월드컵 3차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지-김수진-양태이-김혜린으로 구성된 한국은 3일(현지시간) 스웨덴 옌셰핑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3차 대회 결승전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6-4로 승리했다.
2018-19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 킴(스킵 김은정)을 꺾고 태극마크를 단 대표팀은 월드컵 세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스웨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에서 당시 한국 대표팀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간 강팀이다. 
한국은 3엔드까지 4-1로 앞섰지만, 4·5엔드에서 내리 1점씩 내주면서 4-3으로 쫓겼다. 그러나 6엔드 2점을 따면서 다시 달아났고, 7엔드에서 1점만 내주면서 스웨덴의 항복을 받아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은 오는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컬링월드컵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여자 컬링은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캐나다, 일본, 한국 등 4개 팀의 출전이 확정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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