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재, 샤이니 키 콘서트 비매너 관람 논란→사과 "반성·죄송"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04 10: 56

방송인 김충재가 샤이니 키 솔로 콘서트 관람으로 불거진 비매너 논란에 사과했다.
김충재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 관람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 죄송하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충재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키의 첫 솔로 콘서트 '디 아지트 키 랜드-키(THE AGIT KEY LAND - KEY)'를 관람했다. 지인들과 함께 키의 콘서트를 보러 온 것으로 알려진 김충재는 공연 내내 태플릿 PC의 화면을 밝게 켜놓고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끝난 후 김충재의 주위에서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김충재의 SNS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비매너 관람 논란이 커졌다. 팬들은 "김충재의 태블릿 PC 불빛 때문에 공연을 제대로 관람할 수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소극장 공연이었고, 김충재 역시 키의 초대로 온 관객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한 태도가 필요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계속되는 논란에 김충재는 "반성한다"고 직접 사과했다. 김충재는 샤이니 키와 컬래버레이션 아트워크를 진행하기로 했고, 미팅을 마치고 콘서트 관람을 하게 됐다고. 김충재는 "어제 샤이니 키 씨의 콘서트에서 제가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 그 불빛에 관람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 죄송하다"며 "키 씨와 진행하게 된 아트워크 관련 미팅을 갖고 이후 콘서트 관람을 하며 타이트한 일정에 이것저것 드로잉과 스케치를 했는데 올바른 관람 매너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후 팬들은 또 한 번 김충재의 사과문에 사용된 해시태그와 이모티콘을 문제 삼았고, 김충재는 "태그와 이모티콘은 삭제했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김충재는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김충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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