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10번째 해트트릭' 아구에로, "핸드볼 파울인 듯"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04 09: 07

"핸드볼인 것 같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25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원톱으로 출전한 아구에로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라포르테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꽂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 막판에는 스털링의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또 아구에로는 후반 16분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구에로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EPL 10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최고기록은 영국 축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11회.
그런데 아구에로는 마지막 득점에 대해 핸드볼 파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후 "솔직히 나는 가슴을 맞고 골로 연결됐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경기를 마친 뒤 TV를 통해 확인한 모습으로는 핸드볼인 것 같았다"고 인정했다.
한편 아구에로는 "10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해 기쁘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일단 에버튼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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