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남태희 대체자로 알두하일행... 손흥민 이적료 추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04 08: 30

나카지마 쇼야가 손흥민의 이적료를 넘고 카타르 리그에 진출한다.
카타르 알 두하일은 4일(한국시간) 나카지마 영입을 알렸다. 부상 당한 남태희를 대체하기 위한 영입이다.
작은 키(166cm)의 윙어인 나카지마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일본 대표팀 명단에 뽑혀 아랍에미리트까지 입성했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5일 낙마했다. 17세 이하 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나카지마는 2016 리우 올림픽 멤버이며 A매치에서는 6경기서 2골을 넣고 있다. 

2012년 17세에 일본 J리그 FC 도쿄와 카탈레 도야마를 거쳐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로 이적, 첫 해 10골-10도움을 기록하며 기대를 받았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나카지마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449억 원)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당시 받았던 3000만 유로(384억 원)을 뛰어 넘는다. 특히 일본 선수로는 2001년 나카타 히데도시가 AS 로마 이적시 기록한 2600만 유로(333억 원)을 뛰어 넘었다.
한편 일본과 스페인 매체들은 나카지마가 알 두하일을 거쳐 이르면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PSG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PSG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제도에 저촉되지 않고 나카지마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알 두하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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