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500m-박지원 1000m' 金, 한국 금 5개로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마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04 08: 05

임효준과 박지원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효준은 3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사흘째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 24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12월 열렸던 2014-2015 월드컵 4차 대회서 금메달을 따낸 서이라 이후 4년 2개월만에 임효준이 정상에 올랐다.

임효준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황대헌은 40초 27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전날 1000m 금메달에 이어 이틀 연속 메달획득에 성공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박지원(1분 25초 363)이 짜릿한 역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지원은 결승 초반 샤를 아믈랭(캐나다)이 넘어지고 4명이 경쟁한 레이스에서 2바퀴를 남기고 4위에서 1위까지 올라온 뒤 여유 있게 1위로 들어왔다.
김지유는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 27초 4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지유는 전 날 여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혼성 계주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한국은 혼성 2000m계주에서 가장 먼저 들어왔으나 결승선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어 페널티를 받았다. 또 여자 3000m계주에서도 1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진로를 막았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박지원 / ISU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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