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정일우X고아라X권율X박훈, 의외의 '꿀잼' 조합..'해치'도 기대해[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04 06: 47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런닝맨'을 뒤흔들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새 월화드라마 ‘해치’ 팀의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이 출연했다.
이들은 오프닝부터 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권율은 유재하의 곡을 부르며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예상보다 길게 불러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다.

반면 고아라는 “격정 멜로를 하고 싶다. 내가 조인성 오빠 팬이다”라며 “조인성 오빠와 꼭 멜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훈은 “예능 첫 출연이다”라고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지만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박훈은 “지석진 선배님을 뵌 적이 있다. 진행하시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털어놨으나 지석진은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이 전화번호까지 줬다고. 이에 지석진은 민망해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러던 중 일을 할 때 설레어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박훈은 "와이프랑 공연 때 만나서 결혼하게 됐다. 그때 처음으로 설렘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율은 "'식샤를 합시다'에서 서현진씨에게 설레더라"고 고백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진짜 왕 찾기 게임이 시작되자 적극적으로 임했다. 노래대결에서 권율은 '말하자면'을 댄스와 함께 소화하는가하면 고아라, 정일우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달리자'를 열창했다. 그 결과 권율이 승리했다.
그럼에도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은 진짜 왕을 찾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를 펼쳤다. 지석진이 진짜 왕이었던 상황. 고아라와 권율은 막판에 지석진 팀에 합류했으나 정일우, 박훈은 물폭탄을 피하지 못했다. 
이가운데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자연스레 '해치'도 기대될 수밖에 없을 터. 과연 네 사람은 '런닝맨'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해치'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misskim321@osen.co.kr
[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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