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홍현희X태항호, 춤・먹방・발씨름 설특집 MVP 등극..’훈훈’[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02 22: 54

 명절을 맞이해 전학생들이 ‘아는형님’ 설맞이 먹투어 고향 열차에 탑승했다. 치열한 게임을 펼친 끝에 홍현희가 여자부 MVP, 태항호가 남자부 MVP에 등극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설맞이 먹투어 고향 열차 특집으로 태항호, 박미선, 홍윤화, 홍현희, 샘 헤밍턴, 돈스파이크, 윤정수가 출연했다. 
박미선은 김희철과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박미선은 “김희철과 같이 살았다”며 “서장훈 하지 않을 것이다. 이상민 한적은 있다”고 셀프 디스를 했다. 이수근의 짝궁으로 등장한 홍현희는 무 먹방을 보여줬다. 홍현희는 가방에서 무와 총각무를 챙겨와서 직접 먹었다. 홍현희는 “제가 무 먹는 것을 보고 거식증 환자가 병을 고쳤다”고 말하면서 야무지게 무를 먹었다. 

홍현희는 무 먹방에 이어 박미선 개인기와 턱을 만드는 메이크업 그리고 제니 ‘솔로’ 춤을 췄다. 특히 턱을 살아나게 만드는 메이크업은 강호동을 미남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홍윤화는 ‘SKY캐슬’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홍윤화는 예서(김혜윤 분), 노승혜(윤세아 분), 이수임(이태란 분)의 개인기를 연이어 펼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신혼 부부인 홍현희와 홍윤화는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9년째 연애 이후에 결혼한 홍윤화는 “너무 재미있다”며 “같이 자는 것도 먹는것도 다 새롭다”고 했다. 홍현희는 “연애를 6개월 정도 밖에 안해서 결혼도 연애의 연장선인 것 같고, 인연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박미선은 홍윤화 커플을 보고 “코미디언 부부는 이혼 한 적이 없다. 1호 커플이 되기 싫어서다. 요새 남편과 떨어져 지낸다. 명절 때나 본다. 그래서 너무 좋다”고 자신의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먹투어 고향 열차의 첫 번째 도착지는 부산이었다. 부산 사투리 노래 퀴즈 1등 팀은 부산 어묵을 먹을 수 있었다. 정수와 경훈이 답을 맞춰 5점을 받았고, 미선과 희철은 선미의 ‘가시나’에 맞춰서 느낌있는 춤으로 5점을 얻었다. 
홍윤화는 춤신춤왕 답게 놀라운 춤실력을 자랑했다. 홍윤화는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맞추고 바로 에너지 넘치는 댄스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세 번째 문제 역시 홍윤화와 김영철이 맞췄다. 백지영의 ‘대시’를 맞추면서 격렬한 웨이브로 10점을 얻었다. 다음 문제에서 김희철이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맞추고 이상민과 샘헤밍턴이 춤을 춰서 각각 5점을 얻었다.  
핑클 ‘루비’ 춤으로 ‘아형’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하나가 됐다. 미선과 희철이 정답을 맞추고 홍현희, 돈스파이크와 서장훈, 샘 헤밍턴과 이상민이 열정적으로 춤을 췄다. 윤정수와 민경훈이 ‘다짐’의 정답과 춤을 맞추면서 10점을 얻었다. 25.5점이 걸린 마지막 문제 쿨의 ‘애상’을 맞춘 것은 홍윤화와 김영철이었다. 홍윤화와 김영철은 어묵의 주인공이 됐다. 
두 번째 목적지는 홍윤화의 고향인 인천이었다. 홍윤화가 자랑하는 인천의 맛은 해산물 50첩 반상, 닭강정, 조개찜 등이었다. 내가 바로 명탐정 대결을 통해서 신포시장 닭강정을 먹을 수 있었다. 첫 번째 대결은 가벼운 가방을 메고 있는 전학생을 찾아야했다. 박미선은 “머리 쓰지말고 그냥 해”라고 조언했다. 
‘아형’과 전학생의 두뇌대결이 펼쳐졌다. ‘아형’ 멤버들은 전학생들에게 여러가지 요구를 했고, 최종 결정은 홍현희의 가방이었다. 하지만 홍현희의 가방은 무거운 가방이었다. 가벼운 가방의 주인공은 태항호였다. 
‘아형’ 멤버들은 지압 슬리퍼를 신은 사람을 감춰야 했다. ‘아형’ 멤버들은 제자리에서 뛰기도 하고, 댄스음악에 맞춰서 춤도 췄다. 지압슬리퍼의 주인공은 강호동이었다. 하지만 전학생들은 강호동은 의심도 하지 않았다. 전학생은 이상민을 선택하면서 정답 맞추는데 실패했다. 닭강정의 주인공은 장성규 기장이었다. 
윤정수의 고향 강릉에서는 꼬막 비빔밥을 걸고 발씨름 대결을 펼쳤다. 여자부 결승전에서 홍현희와 홍윤화가 맞붙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누워서 다리를 거는 것도 힘겨워했다. 간신히 다리를 걸어서 홍윤화가 가볍게 승리했다. 남자부는 전학생들이 먼저 대결하고 준결승에서 서장훈, 결승전에서 강호동을 꺾어야했다. 
태항호는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다. 윤정수, 샘 헤밍턴, 서장훈을 단숨에 꺾었다. 결승전에서 강호동이 이기면 ‘아형’ 멤버들이 꼬막비빔밥을 먹고, 태항호가 이기면 전학생이 꼬막비빔밥을 먹을 수 있었다. 강호동은 태항호와의 대결에 앞서 윤정수를 꺾었다. 윤정수는 “강호동이라는 장사는 있지만 나이에는 장사 없다”고 태항호의 승리를 점쳤다. 
강호동과 태항호의 대결은 결국 천하장사 강호동의 승리였다. 엄청난 힘과 힘의 충돌끝에 강호동이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했다. 모든 멤버들은 꼬막비빔밥을 나눠먹으며 즐거워했다. 윤정수는 끊임없이 장외대결을 펼쳤지만 계속해서 패배했다. 
고향 열차의 마지막 목적지는 호주 멜버른이었다. 마지막 대결은 시소 균형 대결이었다. 같은 색깔의 공을 뽑은 7명이 올라가서 세 번의 기회안에 5초간 균형을 맞춰야했다. 시소 균형 대결에서 이기면 돈스파이크가 직접 구워주는 호주산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 
블루팀과 레드팀은 치열하게 머리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무게의균형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았다. 2번째 시도까지도 양팀은 바로 실패했다. 블루팀은 마지막 시도에서 9초를 버텼다. 레드팀의 마지막 시도는 허무하게 실패했다. 돈스파이크는 직접 안심스테이크를 구웠다. 돈스파이크는 식용유를 듬뿍 뿌린 뒤에 고기를 올렸다. 그리고 공중에서 후추를 뿌렸다. 돈스파이크는 큐브스테이크로 썰었다. 
최종결과 여자부 MVP는 홍현희, 남자부 MVP는 태항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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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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