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별책부록' 이종석, 이나영 결혼 후에도 짝사랑ing.."이제 같이 산다" 포옹[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02 22: 24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이나영이 결혼한 후에도 남몰래 짝사랑한 사실이 밝혀졌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선 차은호(이종석)와 강단이(이나영)가 알콩달콩한 동거생활을 이어갔다.
차은호는 다락방에 지내는 강단이가 안쓰러워 다른 오피스텔을 알아봐주려 했다. 그러면서 차은호는 “내 사생활이 있다. 나가라”고 둘러댔다.

이에 강단이는 “네가 연락하면 바로 밖에 나가있겠다”라며 “여자를 왜 다락방까지 데리고 와. 네 방에서..”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단이는 본격적으로 업무지원팀에서 일을 하게 됐다. 차은호는 고생하는 강단이를 지켜보며 남몰래 문자로 계속 도와줬다.
강단이는 차은호에 “신경쓰지마”라고 선을 그었지만 ‘아바라’ 주문에 또다시 혼란스러워했다. 이를 본 차은호는 강단이를 찾아와 “아바라는 아이스바닐라라떼다”라고 알려줬다.
강단이는 “그렇게 고민한 단어의 뜻이 아이스바닐라라떼였다니”라고 홀로 토로했다.
김재민(김태우)은 차은호에 표지 디자이너 지서준(위하준)을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정작 김재민은 서점에서 지서준을 마주하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강단이는 집을 알아보러 다녔다. 그러던 중 동네에서 지서준을 우연히 만났다.
하지만 지서준은 강단이가 알아본 집을 보고는 “창고로 쓰던 방이다. 사람 안산지 3년은 넘었을 것이다”라고 만류했다.
반면 차은호는 다락방이 아닌 다른 방을 강단이의 방으로 몰래 꾸며줬다. 이를 모르고 강단이는 차은호에게 자신을 쫓아내냐며 화를 냈다. 그러다 곧바로 자신의 방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차은호는 함께 밥을 먹던 중 “누나가 우리집에 온 것 나쁘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강단이는 “너 근데 그런 말 할 때 얼굴 빨개지는 것 아냐”고 놀렸다.
그러면서 강단이는 “은호야, 고마워. 너 있어서 든든하다. 그래도 방은 구하겠다. 계속 신세질 수 없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강단이는 신작 ‘창백한’의 헤드카피 회의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과거 헤드카피에 자신있었던 강단이는 고유선(김유미)에게 자신도 의견을 내면 안되냐고 물었다.
고유선은 “강단이 씨, 본인이 맡은 일이나 열심히 해”라고 말했지만 강단이는 “하지마란 소리는 안했다”며 신작을 파헤쳤다. 
그 결과 강단이는 고유선에게 자신의 헤드카피를 제출했다. 고유선은 “이런 카피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강단이씨는 마케팅에 감이 없다. 90년대 감이다”라며 “그러게 왜 안해도 될 짓을 하냐. 나이 많아 다를 줄 알았는데 사회 초년생과 똑같다”고 독설했다.
이에 강단이는 여러 책들을 살펴보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강단이는 다시 헤드카피를 고쳐썼고 송해린(정유진)도 조언을 해줬다.
그 결과 강단이는 다시 고유선에게 헤드카피를 제출했고, 이는 회의에서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고유선은 강단이의 헤드카피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 강단이는 “이런 일이 자주 있냐”고 송해린에게 호소했다. 그럼에도 송해린은 “이런 카피도 있었냐”고 상황을 모른 척했다.
송해린은 “강단이씨, 여기는 회사다”라며 “억울하면 오늘 같은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강단이는 차은호와 술을 마셨다. 차은호는 “쉽지 않을 것이라 말하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강단이는 “그래도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차은호는 “단이단이 우리 단이”라고 불러줬다.
술에 취한 이은호는 집에서 마셨음에도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 곳은 예전에 강단이가 남편과 살던 집이었다.
차은호는 “술만 취하면 여기로 오곤 했다. 강단이가 너무 보고싶어서. 가끔은 누나의 웃음소리를 듣고, 가끔은 싸우는 소리를 듣고 가끔은 우는 누나를 봤다. 그런날은 아는 척도 못하고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독백했다.
이어 집에 돌아온 차은호는 나와있는 강단이를 끌어안은 채 ‘이제 술마시고 그집에 안가도 된다. 강단이가 우리집에 살고 있어서”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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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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